가수 김장훈은 5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이)성미 누나가 공연하느라 수고했다고 밥 사줬다. 백년도 못 사는데 천년을 살 것처럼 맨날 바쁘다고 좋은 사람들 만나지도 못하고. 이거죠. 좋은 사람들과 밥 먹는 거, 소주 한 잔 하는 거. 이런 게 느껴지는 행복이죠"라며 이성미 등과 킹크랩을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곽도원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게 다리를 들고 웃고 있는 곽도원의 옆에는 빈 소주병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후폭풍은 컸다. 그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소방관'은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고, 티빙 '빌런즈'도 표류하게 됐다. 특히 '소방관'의 경우 2020년 촬영 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극장 개봉을 한 차례 미뤘다가 곽도원 사태로 또 다시 개봉이 연기되면서 '폐기설'까지 돌았을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최근 다시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곽도원의 음주 근황이 공개되며 작품에 또 다시 폐를 끼치는 게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