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특수교사 A 씨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을 한 주호민은 A씨를 고소하게 된 배경부터 1심 유죄 판결까지의 과정과 심경에 대해 밝혔다. 특히 주호민은 "(아동학대 신고) 기사가 나고 3일째 됐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심을 하고 유서를 썼다"면서 "죽을 결심을 하고 유서를 쓰는데 갑자기 김풍 형이 생각나더라. 형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 형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이 터졌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했음을 토로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의 발언에 많은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은 주호민이 일면식도 없는 故이선균을 언급한 것은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고통의 심경을 비유한 것이긴 하지만,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 없는 고인을 공개적인 인터뷰에서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었을가라는 의견이다. 결국 현재 해당 인터뷰에서 故이선균을 언급한 부분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