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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내남결' 내일 10분 빨리 본다..손흥민 흥행 '아시안컵' 여파[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4-02-05 17:47

박민영 '내남결' 내일 10분 빨리 본다..손흥민 흥행 '아시안컵' 여파
사진제공=tvN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민영 주연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10분 일찍 만난다.



5일 CJ ENM 관계자는 "내일(6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하 '내남결') 12회가 10분 앞당긴 오후 8시 40분부터 편성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아시안컵 중계로 인해 편성이 10분 앞당겨졌다. 방송 분량은 평소와 같다"고 설명했다.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이 드라마보다 더 각본없는 드라마를 쓰며 연일 승전보를 울린 가운데 4강에 안착, 아시안컵 중계와 겹치기 방송을 피하기 위함이다.

'내남결'은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절친 정수민(송하윤)에게 배신당하고 죽은 강지원(박민영)이 '인생 2회차'를 맞아 시궁창 같은 운명을 두 사람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5.2%로 출발한 '내남결'은 지난 30일 방송에서 10.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등 연일 화제 몰이 중이다. 주연 배우 박민영 외에도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 등이 출연하고 있다.

스타뉴스는 배우들과 제작진은 오는 3월 중 베트남으로 포상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주요배우들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미 드라마 촬영은 끝나 종방연을 진행했지만 방송이 보름 정도 남아있다.

'내남결'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제작사를 웃게?다. 첫 방송이 시작된 1월 첫째주 프라임비디오 월드와이드 TV쇼 부문 주간 순위 6위로 시작해 2주차부터 4주차까지 3주 연속 글로벌 주간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31일 기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일간 순위 1위에 오른 국가는 무려 57개국에 달하며 미국(2위), 프랑스(3위), 영국(4위)을 비롯한 서구권 국가에서도 최상위권 순위를 기록했다.(플릭스패트롤 기준) 또한 국내 화제성 조사 플랫폼 펀덱스에서도 4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1위, 배우 화제성에서는 박민영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포상 휴가를 마련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오는 2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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