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NEW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지금까지 만든 그 어떤 작품들보다 캐스트, 스태프들의 공이 컸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지난 11월 29일 개봉한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어느 가족'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작품 흥행 비결에 대해 "일단 '괴물'이란 작품을 봤을 때, 지금까지 만든 어떤 작품보다 캐스트, 스태프들이 잘해주셨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훌륭한 각본이 있었고, 오디션을 통해 뽑힌 두 소년들의 매력도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50만 관객들이 봐주셨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