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 트러플 머쉬룸 버거를 맛본 이대호는 "역시 내 입맛은 3X 치즈 버거"라며 다시 같은 메뉴를 재주문한다. 이어 그는 "미국에 있을 때 힘들 때 생각이 갑자기 났다"라며 "저건 꼭 먹어야겠다 생각했다. 정말 눈물 젖은 빵"이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차분히 이야기를 듣던 현주엽은 "너 돈 많이 받고 미국 간 거잖아"라고 지적했고 울컥한 이대호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마음이 있잖아요. 내가 진짜 열심히 해서 이겨야 한다는 그 마음"이라며 "서른다섯 살 먹고 새벽 다섯 시 반에 일어나 야구장 갔다"라고 힘들었던 메이저리그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이날 '뉴토밥즈'는 서울을 대표하는 맛집 성지 한남동에서 3味(미)를 맛봤다. 첫 번째 식사로 묵은지 감자탕을 맛본 멤버들은 두 번째 맛집으로 미국식 버거의 정석, 고급 수제 버거 식당으로 설레는 발걸음을 옮긴다. 특히, 햄버거를 좋아하는 현주엽은 감자탕을 먹는 동안에도 버거를 생각하며 양 조절을 하기도 했다.
한편, 삼촌들이 햄버거를 세 개씩 먹는 사이에 혼자 묵묵히 햄버거 8개를 먹은 히밥. 삼촌즈는 연장자로서 히밥 보다 더 먹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막둥이 히밥은 어디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은 먹방계 최강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