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찰스, 한고운 부부가 최연소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인 아들의 훈련장을 찾았다. '돌쇠네 도련님' 최지안 군의 훈련 모습이 공개되자 스튜디오 MC들은 "너무 잘 키웠다", "대견하다"라며 넋을 놓고 감탄했다.
반면, 찰스, 한고운 부부는 아들의 활약에 뿌듯해하면서도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 등 운동선수 부모의 애환을 드러냈다. 아니나 다를까 연습을 잘 이어가던 아들이 갑자기 "손 감각이 이상하다", "너무 아프다"라며 고통을 호소했고, 급기야 주저앉으며 훈련이 중단되는 위기에 처했다.
한편, '기러기 부부' 찰스, 한고운 가족이 모처럼 함께 모여 저녁 식사를 가졌다. 가족들은 오랜만에 함께 갖는 시간에 "셋이 모이니 재밌다"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화기애애함도 잠시, 세 사람 사이에 싸늘함이 감돌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돼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급기야 한고운은 갑자기 눈물까지 쏟아냈고, 남편 찰스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부부 동반 오열 사태가 발발했다고.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아들은 "나 때문이야?"라며 전전긍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