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MBC에서 방송된 '밤에 피는 꽃'에서는 금위영 종사관 수호(이종원)가 숨은 진실에 점차 가까워지며 큰 위기를 맞닥뜨렸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2.6%(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호는 대행수 소운(윤사봉)으로부터 더 이상 여화(이하늬)를 만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깊은 밤 좌의정의 저택 담장 너머로 여화의 방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수호의 모습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 고뇌와 아쉬움이 느껴져 시청자들을 '과몰입'하게 했다.
나아가 화려한 액션 연기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호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필직(조재윤)의 살수들을 만나 맞대결했고, 눈을 뗄 수 없는 검투 장면이 펼쳐져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수호는 자신을 구하러 달려온 여화와 함께 도망쳤고 그에게 자신의 상처 가득한 과거를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