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유튜버 랄랄이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랄랄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임신 4개월인데 아기는 7월에 출산할 예정"이라며 "예비 남편은 비연예인이고 11살 연상"이라고 밝혔다.
"임신 후 살은 5kg 정도 더 쪘다. 지금 몸이 너무 힘들어서 방송은 많이 못 할 것 같다"라는 랄랄은 "예비 신랑과 결혼할 예정이지만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양가 부모님과 여행으로 대체할 것"이라며 혼전임신 사실과 동시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남편에 대해서는 "배우 이동욱을 닮아 잘생겼고, 대화가 잘 통한다.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 했다. 잘생겼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서도 해당 사실을 알렸다. 랄랄은 태아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는 랄랄은 "결혼 안 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라고 적었다.
이어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저는 결혼에 대해서는 특히 부정적이었다. 사람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전 그냥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 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