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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민지영, 유산 아픔 딛고 "아파트 전세 정리하고 유라시아 횡단 중" [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24-02-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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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민지영, 유산 아픔 딛고 "아파트 전세 정리하고 유라시아…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민지영 부부가 집을 정리하고 유라시아 횡단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민지영은 "작년 늦은 여름, 마흔 중반에 제 인생 첫 번째 자가를 구입했다, 아파트 전세를 정리하고 어린이 보호 차량 노란 버스를 중고로 구입해서 캠핑카로 제작 변경 후 현재 남편과 함께 유라시아 횡단을 하고 있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민지영은 "편안한 아파트 생활을 접고 달리는 이동식 집을 자가로 선택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현재 저는 남편과 함께 세상을 달리며 하루하루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있다"면서 "행복의 가치는 스스로 만드는 것, 이걸 깨닫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편안함을 버리고 조금은 불편한 삶을 선택했지만 욕심을 비우면 비울수록 마음은 정말 가볍고 편안해진다"라고 덧붙였다.

민지영은 개인채널을 통해 유라시아 횡단 근황을 밝혀온 바 있다. 유라시아 횡단을 위해 민지영의 남편은 퇴사를 했으며, 부부는 1종 대형 면허를 따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공개한 사진에는 미니 버스를 캠핑카로 개조하는 것부터 남편인 쇼호스트 김형균이 직접 차를 고치고 운전을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이 담겼다. 이에 민지영은 "때와 장소 상관없이 캠핑카에 문제가 생길때마다 낑낑거리며 뭐라도 고쳐보려고 애를 쓰며 달려오다보니 어느새 내 남편은 시베리아의 야인이 되어가고 있다"면서도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소파랑 한 몸이되어 꼼짝없이 누워만 있고, 맞벌이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살림에는 눈꼽 만큼의 관심도 없으며 화장실 전구 하나 못갈고 못 하나도 박지 못했던 철부지 초딩같은 화딱지나던 내 남편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길 위에서 우리는 조금씩 성숙해지고 있다"며 변하고 있는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민지영은 tv재연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국민 불륜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 민지영은 지난 2022년 MBN '뜨거운 안녕'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 여러 방송을 통해 유산 경험과 갑상선암 투병 및 극복 사실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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