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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때문에 결혼NO·지겹다' 반응 상처, 그래도 인구 늘릴 것" 새 콘텐츠 론칭 [SC이슈]

이우주 기자

입력 2023-12-07 00:41

수정 2023-1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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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때문에 결혼NO·지겹다' 반응 상처, 그래도 인구 늘릴 것"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육아 대통령' 오은영이 한국의 인구를 늘리겠다는 장대한 목표와 함께 새 콘텐츠를 론칭했다.



6일 오은영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새로운 콘텐츠 '오~잠깐만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은영은 쥬얼리 박정아와 함께 새로운 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은영의 선택을 받은 박정아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감격했다. "내가 찍었다. 박정아여야 한다"는 오은영의 말에는 "내 인생에서 최고"라고 소리쳤다.

박정아는 "이 자리를 열심히 지키겠다. 대한민국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라고 포부를 밝혔고 오은영은 자신이 쓴 책들과 남편이 만든 화장품을 선물했다.

첫 녹화를 끝낸 후, 오은영은 채널의 방향에 대해 "새로 단장한 오은영TV에서 시즌1은 육아 이야기를 할 거다.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피할 수 없는 게 육아지 않냐. 근데 육아를 잘하면 자녀를 키우는 게 훨씬 편하다. 그럼 또 둘째, 셋째도 낳고 싶어지지 않겠냐. 장대한 희망은 인구를 늘리는 것"이라며 인구 절벽 극복 프로젝트라는 큰 그림까지 내다봤다.

오은영은 "시즌1 육아 편이 부모님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육아 교과서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물론 제가 MBC에서 '결혼지옥'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사실 그거 '결혼천국'으로 바꿔야 한다. '결혼지옥'이다 보니까 '오은영 박사 때문에 또 결혼을 안 한다'더라. 마상(마음의 상처). 마상을 입는다"며 "그러나 '결혼지옥'에 나오는 부부가 정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부부라면 '오은영TV'에서 다루는 부부들은 '나도 어제 그랬는데?' 하는 부분들을 담고 싶다. 누구나 겪고 있는 정말 보편적이고 평범한 이야기, 근데 누군가 의논해줬으면 좋겠는데, 조연해줬으면 좋겠는데 하는 것들을 잘 담아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또 오은영이야? 저 얼굴 좀 안 봤으면 좋겠다'는 분도 있겠지만 오은영TV는 저를 좋아하는 분이 찾아와주시는 채널이니까 또 힘을 내서"라고 밝게 얘기하다 "마상을 많이 입었나 보다. 이 이야기를 구구절절하고 있는 걸 보아하니"라고 토로했다.

한편, 오은영의 새 콘텐츠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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