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걱정할 필요 없어" 박재범, 제시 '공개 응원'까지..불화설 잠재웠다 [SC이슈]

조윤선 기자

입력 2023-12-07 20:35

more
"걱정할 필요 없어"  박재범, 제시 '공개 응원'까지..불화설 잠재웠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모어비전 수장인 박재범이 소속 아티스트 제시와의 계약 파기설을 직접 해명한 것에 이어 제시의 데뷔 18주년까지 웅원, 축하해주며 불화설을 완전히 잠재웠다.



지난 6일 모어비전이 최근 제시에게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양측이 이를 논의하며 8개월 만에 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제시가 신곡 'Gum(껌)' 활동을 놓고 모어비전과 갈등을 빚었고, 이후 갈등이 지속되면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는 것.

이후 제시가 지난 10월 KBS 2TV '뮤직뱅크' 스케줄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모어비전은 제시의 '뮤직뱅크' 불참 이유에 대해 "급격한 컨디션 난조"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제시가 소속사에 아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신곡 제작 과정부터 갈등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제시는 모어비전이 '뮤직뱅크' 사전 녹화 스케줄을 잡지 못해 무대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불만을 제기하며 일방적으로 출연하지 않았다고.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어비전의 수장인 박재범과 제시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에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즉각 해명했다.

7일 박재범은 "나와 제시는 사이가 좋다. 걱정할 필요 없다. 불화 같은 거 없다"고 해명하며 제시와 찍은 사진을 올렸고, 곧이어 제시도 "방금 뉴욕에 도착했는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깼다. 제발 모두 정신 차려라. 우리는 어떤 문제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시는 데뷔 18주년을 자축하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며칠 전 18주년을 맞았다. 내가 16세에 이 어려운 음악 세계 일을 시작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하지만 배운 게 있다. 꿈은 실현된다는 거다. 여러분이 마음과 영혼을 쏟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꿈을 가진 모든 여러분들, 그 길은 험난할 수 있지만 여러분들의 길이라는 걸 기억해라. 그러니 그것을 획득하고, 모든 단계마다 성장해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열정을 잃지 말고, 자신을 실망하게 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더 많은 음악, 더 많은 꿈,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위해. 내 여정의 일부가 되어준 'JEBBIES'(팬클럽명)에게 감사하다. 계속 꿈꾸고 비상하라. 우리는 이제부터 막 시작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엄정화와 god 박준형이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제시의 데뷔 18주년을 축하했다. 또 박재범도 '좋아요'를 누르며 보란 듯이 다시 한번 제시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