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경매 등 미술시장에서 인기 있는 일본 작가 아야코 록카쿠(일본명 록카쿠 아야코. 41)는 스케치나 밑그림 없이 맨손에 물감을 묻혀 즉흥적으로 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식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그는 스무살이었던 2002년 우연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2003년 무라카미 다카시가 운영하는 카이카이 키키가 연 아트페어에서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시에서는 골판지에 그려진 초기작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작업실을 옮긴 후 작업, 2021∼2022년 사이 제작된 최근작까지 커다란 눈을 가진 소녀의 모습을 따뜻한 색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