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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계속 눈물난다" 고백 후..해변서 비키니 입고 '대성통곡' ('찐천재')

조윤선 기자

입력 2023-12-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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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계속 눈물난다" 고백 후..해변서 비키니 입고 '대성통곡'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진경이 홍콩 해변에서 대성통곡했다.



5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콩 해변에서 역대급 눈물 흘린 홍진경 (슬픔주의)'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홍콩 현지 코디와 함께 몽콕 야시장 옆에 있는 맛집을 찾았다. 현지 코디가 추천한 음식을 먹고 감탄한 홍진경은 "완전 잘 왔다"며 만족했다. 이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현지 코디는 "영광이다. 오래전부터 지켜봤다. '무한도전' 팬이지만 진짜 기억에 남는 건 '식스맨' 짤이다. '미세먼지' 짤도 너무 재밌게 봤다"며 홍진경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무한도전'이 홍콩 TV에도 나오냐"고 물었고, 현지 코디는 "안 나온다. 차라리 내가 (예능으로) 언어를 배우겠다고 생각했다. MBC에 가서 '무한도전' 소품 같은 것도 다 샀다"며 '무한도전'의 광팬임을 밝혔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무한도전' 때문에 한국어를 배운 거냐. 지금 한국어 (실력이)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홍진경은 현지 코디와 헤어진 후 "너무 좋은 동생을 알게 됐다. 하루 종일 정말 외롭지 않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진짜 큰 도움을 받았다. 사람이 이런 거구나"라며 울컥했다. 이어 "오늘 이상하게 아침에 성당에서부터 계속 눈물이 나고 아무것도 아닌 일로 왜 우나 싶었다. 근데 이제 홍콩에서 울 일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퉁퉁 부은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홍진경은 "너무 부었다. 원래 안 붓는데. 그래도 아침은 많이 먹어야 한다"며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다.

야무지게 조식을 챙겨 먹은 홍진경은 이후 호텔 헬스장에서 1시간 동안 운동을 했다. 곡 소리를 내면서도 운동을 모두 끝낸 그는 사우나까지 모두 마치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홍진경은 "운동하고 땀 흘리고 사우나 가서 또 땀 흘리고 찬물에 샤워하고 진짜 다시 태어난 거 같다"며 "근데 진짜 사우나만 오면 일이 생긴다. 오늘은 데일 뻔했다. 사우나 안에 뜨거운 돌이 있는데 바가지에 물 조금씩 부어서 뜨거운 김으로 열을 내는 구조였다. 근데 바가지 안에 물이 얼마 없어서 그냥 다 부어버렸더니 김이 갑자기 확 올라오면서 얼굴 큰일 날 뻔했다. 쪄질 뻔했다"고 전했다.

다시 호텔 방으로 돌아온 홍진경은 간단한 짐을 챙겨서 해변으로 향했다. 리펄스 베이 해변에 도착한 홍진경은 모델답게 늘씬한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

비키니 차림으로 모래사장 위에 누운 홍진경은 절친한 작가의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다시는 울 일이 없을 거 같다고 자신했던 홍진경은 책을 읽던 도중 깜짝 놀라며 갑자기 눈물을 쏟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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