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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아내에 '극단적 선택' 협박 연락…서장훈 "혼날 각오하고 왔지?" 분노 ('물어보살')

안소윤 기자

입력 2023-12-04 19:20

수정 2023-12-04 19:21

前아내에 '극단적 선택' 협박 연락…서장훈 "혼날 각오하고 왔지?" 분노…
사진 제공=KBS Joy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이수근이 역대급 사연에 분노를 드러낸다.



4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44회에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무너진 가정을 되찾고자 보살집을 방문한 사연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 당시 여자친구였던 전 아내와 동거 중 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결혼까지 골인했던 사연자는 직업 특성상 잦은 음주로 인해 가정에 소홀했던 점을 문제로 결혼 3년 만에 이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두 보살이 "단순히 술만 먹어서 이혼했어?"라며 이혼하게 된 결정적인 사유를 되묻자, 사연자는 "아내와 계속되는 트러블에 결국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그걸 본 아내가 단호하게 이혼 통보를 했다"라며 답해 두 보살을 놀라게 만든다.

그 후 몇 년 뒤 아내가 먼저 "다시 같이 살아보자"라며 손을 내밀었으나 "1년 같이 살아서 네 마음이 돌아오면 OOO 해서 혼인신고하자"라며 무리한 요구를 해 재혼이 불발되었다고. 사연자의 터무니없는 재혼 요구 조건을 들은 서장훈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답답해했고 이수근 역시 "기회를 줬는데 조건을 이야기하면…."이라고 말하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사연자는 이후 딸에게 우연히 듣게 된 전 아내의 남자친구 소식에 다시 한번 깊은 분노를 느끼게 된다. 주변 사람들이 실종 신고까지 할 만큼 아무도 모르게 자취를 감추고 전 아내에게 연락해 "너 때문에 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거고 내 딸이 아빠를 잃은 이유도 너 때문이니 죄책감 가지고 살아라"라며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협박성 연락을 보냈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크게 분노해 "오늘 혼날 각오하고 왔지?"라며 가족을 힘들게 했던 사연자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한다. 이어 "독하게 얘기 안 하면 안 고칠 것 같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독설을 사연자에게 쏟아낸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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