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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의 기적" 황보라→최지우·강수정, '난임 극복' 엄마된 ★들 [SC이슈]

정안지 기자

입력 2023-12-04 14:49

수정 2023-12-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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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의 기적" 황보라→최지우·강수정, '난임 극복' 엄마된 ★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난임을 고백했던 배우 황보라가 임신 가능성이 1%였지만 이를 극복하고 임신에 성공했다. 간절했기에 임신 소식에 눈물을 흘린 황보라. 이에 황보라 뿐만 아니라 최지우, 지소연, 강수정 등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한 이들에 관심이 쏠렸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대표와 지난해 11월 결혼, 바로 임신을 준비를 위해 난임 병원을 찾은 사실을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혔다.

황보라는 지난해 10일 SBS '동상이몽2' 출연해 "마흔 넘어서는 결혼을 꼭 해야겠다 싶어서 혹시나 해봐서 산부인과에 갔는데 너무 안 좋게 나왔다. 난자 나이가 너무 많다더라. 너무 속상해서 울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황보라는 임신 전 난소 나이 측정 검사에서 0.15가 나왔던 바. 이는 임신 가능성 1%로 황보라는 수치상 자신이 난소기능 저하 환자라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1차 시험관을 준비, 그러나 당시 결혼 준비에 드라마 등 너무 바쁜 스케줄 탓에 실패했다. 이후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금주에 스케줄 이동 중에도 주사를 맞는 등 노력을 기울이며 4차 시험관까지 진행한 끝에 황보라는 지난 19일 "결혼한 지 딱 일 년이 되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다"며 임신 소식을 밝혀 큰 축하를 받았다.

황보라는 김용건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 됐다"고 알렸고, 김용건은 "축하한다. 너무 졸이지 않았니. 경사다 경사"라며 기뻐했다. 이어 김용건은 "이제 몸조심해야 한다. 무리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얼떨떨하다"라며 손주를 볼 생각에 설렘을 가득 드러냈다.

최지우는 지난 2018년 9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최지우는 2019년 임신 소식을 알린 후 2020년에 첫딸을 품에 안은 바 있다.

당시 최지우는 46살 나이로 임신과 출산에 성공, '노산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많은 난임 여성에게 희망을 안겼던 바.

최지우는 출산을 앞두고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고 코로나에 마음 졸이면서 준비하니 새삼 대한민국 엄마들이 존경스럽다. 어렵게 출산 준비를 하시는 예비맘들도 '노산의 아이콘' 저를 보고 더욱 힘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지우는 지난 11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출연해 길었던 임신 준비 과정에 대해 살짝 언급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예전에 임신 준비하면서 병원에 꽤 오래 다녔다. 가는 길이 1시간 넘에 걸리는 데 그때 '철파엠'을 자주 들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 시간이 제 시간 같아서 1년 넘게 쭉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결혼한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 또한 난임을 극복하고 결혼 5년 만에 임신에 성공, 지난 1월 딸을 출산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21년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2세 계획에 대해 묻자 병원에서 난임 판정을 받았고, 시험관을 통해서 아이를 가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소연은 "개인적으로 주사를 너무 싫어하는데 내가 매일 주사를 놓아야 하는 기간이 있고, 희망을 가졌다가 안 되면 절망했다가 체념했다가 다시 그 시기가 오면 반복하는 것들이 있다"고 힘들 시간을 털어놨다.

그랬던 두 사람은 2022년 8월 직접 임신을 발표, 지소연은 "저의 어려움을 나눔으로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랐다. 그 고백으로 정말 많은 축복과

응원을 받았다"며 "두렵고 어려웠던 시간들이 덤덤하고 평범한게 되어버린 일상가운데 저에게 아기천사가 와줬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방송인 강수정도 시험관 시술 6번, 유산 3번 후 아들 제민이와 만난 사연을 지난 6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강수정은 "쌍둥이를 가져서 출산 할 줄 알고 휴가까지 들어갔는데, 중기에 잘못돼서 입원을 한 달 가까이 하고 그래도 안되더라. 그때는 너무 슬퍼서 이야기만 하면 울었다. 제발 아이 하나만 주세요라고 하던 때가 있었다"라며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제민이를 가졌을 때 7개월까지 계속 하혈이 되서 제발 무사히 출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제민이가 태어나고 너무 기뻤다. 나도 드디어 아이엄마가 됐구나 생각했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수 이지혜도 2021년 SBS '동상이몽2'를 통해 당시 둘째 계획을 위해 난임 센터를 찾고, 이후 임신한 사실을 공개해 축하를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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