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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몬' 김유정, 위기의 송강 구했다→'로맨틱 탱고'로 '심쿵♥'[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3-12-02 23:19

수정 2023-12-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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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몬' 김유정, 위기의 송강 구했다→'로맨틱 탱고'로 '심쿵♥'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유정이 이번엔 송강을 구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데몬' 4회에서는 손목 타투를 김유정에게 빼앗기고 데몬의 힘을 잃어가는 송강을 김유정이 구하러 달려왔다.

이날 갑작스러운 주천숙(김해숙 분)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지는 도도희(김유정)는 혼란에 빠졌다. 주천숙은 유언장에 도도희에게 그룹 경영을 맡긴다며 도도희가 경영권을 얻기 위해서는 1년 안에 혼인신고를 해야한다고 했다.

이에 도도희는 정구원(송강)과 결혼하기로 결심하고 장례식장에서 "난 오늘 이 남자에게 내 인생 최고의 배팅을 시작 할 것"이라며 반지를 내밀며 "나랑 결혼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구원은 "싫은데"라고 단번에 거절해 도도희는 장례식장에 참석한 친인척들과 지인들 앞에서 도망쳤다. 하지만 정구원이 뒤따라오자 "왜 따라오냐"고 버럭?고 정구원은 "경호원이라 따라가는 것이다. 공과 사는 분명해야지"라고 말해 도도희를 더 화나게 했다.

이날 주천숙의 조카 주석훈(이상이)은 도도희를 찾았다. 도도희는 주천숙을 죽인 범인이 따로 있음을 확신했다. 도도희는 주석훈에게 "누구 짓인지 알아야해. 그러려면 내가 회장이 되어서 감사팀을 꾸려야 한다"고 했다.

도도희는 "빨리 안전해지려면 하루빨리 범인을 찾아야한다. 나때문이다. 내가 없었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 같다. 주여사는 나한테 회장 자리를 주려다가 죽임을 당했다"고 자책했다.

주석훈은 "너 아니어도 벌어질 일이었다. 죽인 범인은 따로 있는데 왜 너가 그러냐"고 위로했지만, 도도희는 "그러니 알아야겠다. 누구 짓인지"라고 말했다.

주석훈은 "그렇다고 맞선 한번 본 사람이랑 결혼하려고 하냐"라고 타박했고, 도도희는 "나를 여러번 구해줬다. 나를 가장 안전하게 지켜줄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도도희는 정구원 앞에서는 "난 쿨하다"며 괜찮은척 하면서 현관 안에 들어가자마자 "다음에 만약 또 그런다면 코끼리에 쓰는 마취총으로 잡아서 억지로 결혼식장에 끌고 갈 것"이라며 뒤끝을 보였다.

이후 도도희는 주천숙이 남긴 편지를 통해 미래그룹 경영권을 물려주는 조건으로 왜 결혼을 내걸었는지 알게됐다. 주천수근 "홀로 너무 외로웠다"고 말하면서 "그 지옥을 알면서 너에게 그대로 물려줄 순 없다. 그러니 이 자리에 오르려거든, 너를 외롭지 않게 할 사람, 네 편을 먼저 찾아. 네 편을 찾지 못한다면 이 자리는 늑대들의 먹이로 던져주고 너는 너를 지키라"고 조언했다.

한편 정구원은 타투가 도도희에 옮겨간 후 급속히 힘을 쓸수 없는 자신을 느낀다. 더욱이 한복을 입고 과거 시대로 돌아간 모습을 꿈꾸면서 자신이 점차 인간이 되어가고 있음에 불안해했다.

교통사고와 노화를 걱정해야하는 처지가 됐다는 측근의 말에 타투가 옮겨간 도도희의 손목을 잡으면 그래도 힘을 쓸수 있음을 깨닫고 두 사람은 거래를 했다. 도도희는 주여사를 죽인 범인을 찾아달라고 했고, 정구원은 범인을 찾고 나서도 타투가 다시 옮겨올 때까지 도도희의 손목을 잡고 다니겠다고 요구했다.

사원들 회식에 우연히 참여한 두 사람. 정구원은 사원들 앞에서 도도희의 청혼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나 도도희 좋아해"라고 강조하며 "그런데 육식주의자가 돼지가 좋다고 돼지랑 결혼하는거 봤나?"라고 비유해 도도희를 화나게했다.

밖으로 나가 다툰 도도희와 정구원. 정구원은 자신과 영혼 담보 계약을 맺었던 조직 보스의 조폭 두목의 죽음에 대해 복수를 하겠다고 자신을 찾아다닌 조폭 집단과 마주쳤다.

인간화 되며 초능력을 상실해가는 정구원은 조폭집단에게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때 도도희가 가스총을 쏘며 자신에게 달려와 손목을 내밀었다.

손목을 잡은 구원은 상처가 바로 아물고, 힘을 다시 찾았다. 두 사람은 탱고를 추며 조폭들을 로맨틱하게 소탕했다. 정구원은 자신이 끌어 안은 도도희를 바라보며 "절대 사랑에 빠지지 말것"이라며 스스로 다짐하는 말로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직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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