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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거미 "♥조정석이 먼저 고백…사이버 부부인줄 알아"('돌싱포맨')

백지은 기자

입력 2023-11-29 06:14

 거미 "♥조정석이 먼저 고백…사이버 부부인줄 알아"('돌싱포맨')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의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범수와 거미가 돌싱포맨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거미는 조정석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생활까지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정석과의 첫 만남은 동료 가수 영지 때문에 성사됐다. 영지가 뮤직비디오에 조정석을 섭외하고 싶어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조정석과 만나게 됐다고. 시작은 좋은 오빠, 동생 사이였으나 차츰 호감을 느꼈다.

거미는 "나도 오빠도 둘 다 내성적이다. 본인이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 각오하던 시기였는데 가끔 연락이 오더라. 어느 날 일하는 감독, 스태프가 있는 자리에 초대를 했다. 그때 반했다. 다정다감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상남자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내 마음을 알게 됐고 오빠도 알고 있었나보다. 여자 안 만난다고 하면서도 내가 있다고 하면 오긴 오더라. 애매하게 행동하길래 솔직히 얘기하려고 했는데 먼저 얘기하더라. 내가 이상형에 가까운 모습이 많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거미와 조정석은 2018년 10월 결혼, 2020년 딸 예원 양을 얻었다. 결혼 6년차가 됐지만 두 사람은 아직도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간혹 싸우더라도 하루도 안가 화해하고, 조정석의 촬영이 없는 날엔 딸의 하원을 담당하는 등 행복하게 살고 있다.

특히 올초 열렸던 거미의 20주년 콘서트에는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거미는 "우리 부부가 공식석상에 같이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어서 사이버 부부라고 의심하는 분들이 있었다. (조정석은) 내 공연에 항상 게스트를 서고 싶어했어서 아주 좋아했다. 듀엣곡을 같이 하고나서 혼자 댄스 무대를 했는데 '이 오빠 자기가 놀고 싶어서 나왔네'라는 반응이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조정석의 거마비에 대한 질문에는 "반찬이 좀더 달라지지 않겠나"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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