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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정우성 "'서울의 봄' 좋은 기운이 드라마로 이어지길"

정빛 기자

입력 2023-11-27 14:25

수정 2023-11-27 14:48

'사랑한다고' 정우성 "'서울의 봄' 좋은 기운이 드라마로 이어지길"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사진 제공=지니TV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 호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정우성은 27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서울의 봄' 좋은 기운이 드라마라 이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로, 1995년 아시아 전역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를 원작으로 한다.

특히 '멜로 장인'으로 군림해 온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에서 기대를 높인다.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를 맡은 정우성은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속삭이며 '정우성표 멜로 눈빛'의 진수를 선보인다.

최근 영화 '서울의 봄'이 좋은 반응을 얻는 데 이어, 오랜만에 안방극장 복귀까지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겹경사라 말씀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정우성은 "먼저 오픈한 영화가 좋은 호응과 응원을 받고 있어서 기쁘고, 그 좋은 기운이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시간대 두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는 "촬영은 '서울의 봄' 먼저 마치고 드라마 준비하는 기간이 몇 개월 정도 있었다. 드라마 촬영 끝나고 '서울의 봄' 홍보를 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일주일차로 관객과 시청자분들께 찾아 뵙는 상황이 됐다. 장르가 비슷하면 오히려 더 충돌되는 요소에 부담이 있엇을 것인데, 장르도 전혀 다르고 시청자와 관객에게 다가가는 자체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게 윈윈효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제 개인적인 긍정적 기대와 바람이 있다. 전혀 다른 캐릭터기 때문에 재밌는 요소를 발견할 수 있겠다고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27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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