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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조윤희와 이혼 그 후 "빠른 합의이혼, 내 편 적었다"(미우새)[SC이슈]

이유나 기자

입력 2023-11-27 02:14

수정 2023-11-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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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조윤희와 이혼 그 후 "빠른 합의이혼, 내 편 적었다"(미우새)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동건이 전 아내이자 배우 조윤희와 이혼 과정과 그 후의 일상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26일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새롭게 미우새 멤버로 들어온 이동건을 만난 이상민, 김준호의 모습이 전파됐다.

서장훈은 이동건 집을 찾아온 이상민 김준호 모습에 "저 사람들과 엮이면 안된다"며 거듭 강조하며 웃었다.

김준호는 이동건의 손을 잡고 "고맙다. 우리 돌싱들의 얼굴이 되어 주어서. 못난 사람들만 있어 가지고"라며 고마워했다. 이동건은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웃었다.

이상민은 "어떻게 이혼을 그렇게 조용히 할수 있었냐"고 물었고, 이동건은 "소란하게 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아 내가 소란하게 했었지"라며 자신의 이혼 기자회견을 회상했다.

이상민은 전 아내에게 연락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난 물건 때문에 (전 아내 이혜영에)연락한 적이 있다. 내가 찾는 물건이 거기 있나 물은 적이 있다. 난 이혼할때 남자답게 몸만 나왔다. 물건을 다 두고 나왔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쫓겨난거 아니냐"고 의심했고, 이상민은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했다.

이동건은 "저는 이혼 후에 연락한 적이 한번도 없다. 특히 물건은 이혼 전에 다 정리했다. 서로 나눌것을 정확하게 나누고 거의 다 제가 가져왔다. 원래 살던 제 집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고, 합의 이혼으로 빠르게 헤어진 뒤 아내와 딸이 그 집에서 나갔다"고 말했다.

돌싱 19년차 이상민은 '이혼의 달인' 다운 명언으로 이동건을 스며들게 했다. 이상민은 "결혼 후에 사람들이 둘로 나뉜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그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정리했다. 이에 이동건은 "저는 좀 극단적으로 제 편은 적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나는 그쪽으로 1등이다. 100대 0정도로 적었다"라고 셀프 디스했다.

이상민은 '이혼 후 추억이 떠올라서 허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연애 초기, 예전에 받은 상패 뒤에 전 아내와 찍은 사진이 담겨 있는 것을 몰랐다가 김지민이 발견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너무 미안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상민은 "난 가족사진은 없다. 하지만 음악이 있잖아. 내가 그걸 만들었고, 불러 주지 않았나"라고 착잡해했다. 이에 김준호는 전 아내 이혜영의 '돌체 라비타' 노래를 일부러 틀으며 "가사좀 보고 싶다. 작사 작곡 이름 보려고 한다"고 놀렸다. 이동건은 "저는 그러고 보니 드라마가 있네요. 최근에 그 드라마가 재방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드라마에서 만나 현실 부부가 된 커플이었다.

이동건은 "저는 아이를 키우다 헤어졌기에 아이와 함께 지낸 시간, 그리고 아이가 일어나면 가보고 했던 일상이 없어져 힘들었다"며 "어떤 가구를 보면 여기서 아이가 떨어졌었지 생각하고, 실제로 어른어른 거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 '이혼 후 얼마나 힘들었었나'에 대한 질문에는 "그냥 받아들인것 같다. 힘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자칭 이혼 전문가' 이상민은 "내가 보기엔 동건이는 지금도 힘든거다. 우리 같은 사람은 힘들었었다고 인정한다. 인정하지 못하는 단계는 아직도 힘든 것이다. 얼굴이 이렇게 됐잖아"라고 분석했다.

김준호는 "이겨 내려면 돌싱 패밀리 만나서 모임도 나오고 이야기도 해야지 안되겠다"고 설득했고, 이상민은 "돌싱들끼리 이야기하면 서로 마음도 풀리고 한다"고 또 한번 설득했다.

이상민은 이동건 집에 대해 "돌싱 실버타운 같다"고 분석했고, 이동건은 "진짜 뜨끔했다. 친한 형이 이혼해서 여기 살고 있었는데 추천해줘서 들어오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동건은 조윤희와 2017년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얻었다. 두 사람은 이후 2020년 이혼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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