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군입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김구라 그리의 유튜브채널 '그리구라'에는'김부자, 그 누구도 예상못한 충격적인 중대 발표...?! 대체 뭐길래...? (일산, 밤리단길, 케이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케이크를 준비하며 "사실 제가 홀케이크를 준비한 이유가 오늘이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다. '그리구라'를 한 지 4년이 됐다. 오늘은 샌드박스와의 마지막 녹화 날이다"라며 "우리 녹화가 끝나는 건 아니고 동현이와 제가 추억을 쌓는 것도 있고 방송인으로서 동현이의 새로운 매력을 여기서 발견한 사람들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난 뭔가 한 게 없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이에 김구라는 "아니다. 아빠가 약간 성공했는데 밑에 있는 자식의 모습을 보여주는"이라고 농담했다.
그리는 "아빠가 성공했다 해서 내가 격식 차릴 필요는 없지 않냐. 나는 나대로 살아가면 되는 거니까"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앞으로 어쨌든 간에 '그리구라'가 끝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구라는 "우리 동현이가 '그리구라'에 대한 애정이 좀 있다"라고 했고 그리는 "'그리구라' 촬영이 찍을 때는 좀 그냥 그런데 재밌다. 볼 때 재밌다. 유일하게 내 거 챙겨보는 프로다"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또 "내년에 동현이가 군대에 갈지 안 갈지 모르겠지만, 가게 된다면 군대에서 브이로그를 찍어봐라"라고 조언했지만 그리는 "불법이다. 영창 간다"라며 황당해했다.
"웃자고 한 얘기다"라고 말한 김구라는 "우리는 앞으로 일상을 소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샌드박스와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 이 케이크는 샌드박스에게 드리는 것으로 마무리하겠다"라며 "우리 구독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좋은 댓글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