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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비밀연애 안 했던 이유 "내가 숨기면 상대방은 뭐가 돼" ('미우새')[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3-11-19 22:51

수정 2023-11-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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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비밀연애 안 했던 이유 "내가 숨기면 상대방은 뭐가 돼" ('미…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이동건이 연애를 숨기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바이크숍에 간 이동건의 모습이 담겼다.

바이크숍에서 김지석을 만난 이동건. 이동건은 "나 살 거야. 사서 다시 타려고"라고 바이크를 타겠다고 선언했다. 김지석은 이동건에게 "왜 안 타게 됐냐"고 물었고 "내가 바이크 타고 제주도가는 꿈이 있었다. 4~5대 모여서 제주도를 4~5일 정도 바이크 타고 돌았다. 너무 좋은데 몸이 힘들더라. 라이딩도 체력이 필요하지 않냐. 너무 행복한데 힘들구나해서 거기서 끝을 봤다"고 답했다. 이동건은 "근데 진욱이가 너랑 바이크 타고 싶다더라. 내 걸로 지석이랑 타라 해서 이진욱을 줬다"고 밝혔다.

다시 바이크를 타겠다고 해 엄마를 놀라게 한 이동건. 이동건은 바이크를 사기 전 김지석과 함께 시승을 해보기로 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동건 씨가 엄마가 싫어할 짓을 여러 가지 한다"고 밝혔다. 이동건의 엄마는 이동건의 바이크를 반대한다며 바이크보다는 술이 낫다고 토로했다.

바이크 시승 후에는 함께 농구를 하기도 했다. 김지석이 이동건을 부르며 김지석은 이동건을 '동건이'라고, 이동건은 김지석을 '형'이라 부르며 극진하게 형 대접을 했다.

함께 식사를 하던 중 김지석은 "내일 로아 보는 날이죠?"라고 물었고 이동건은 "놀이공원 가기로했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토요일에 형이랑 만나는 거 오랜만이다"라고 말했고 이동건은 "조심해야 한다. 내가 평소처럼 토요일을 보내면 일요일에 타격이 있더라. 그래서 약속을 잘 안 잡는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지난 주에 형 집 갔다가 깜짝 놀랐다. 홀아비 냄새가 나더라"라고 갑작스럽게 폭로했고 이동건은 "안 그래도 집에 왔는데 퀘퀘한 냄새가 나더라. 쓰레기를 따로 모으는데 그게 부엌 쪽에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김지석은 "혼자 사는 남자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건은 "혼자 사는 남자라 그렇다. 홀아비니까 홀아비 냄새가 나는 건 이상하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동건은 김지석에게 "너는 전립선 이슈가 있어"라고 맞폭로를 했다. 김지석은 "형이 내 전립선을 아냐. 우리 같이 얘기하지 않았냐. 화장실 자주 간다고"라고 발끈했고 이동건은 "나는 100% 탈출했다. 요즘 화장실 문제로 잠을 설친다 했더니 어머니가 만들어준 게 있다.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토마토 주스 먹고 화장실 안 간다고 너를 줬다"고 여유롭게 받아쳤다. 이에 김지석은 "내가 그날 자다가 화장실을 안 갔다"고 인정했다.

김지석은 "제발 숍에 가서 새치 염색 좀 해라. 피부 관리도 받아라. 모발 관리도 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내가 요즘 감수성이 풍부해졌다. 눈물이 많아졌다"고 토로했다. 김지석은 "불과 6개월 전에 형 나랑 술 마시면서 울지 않았냐"며 "살면서 형 아는 이래 형 눈물 처음 봤다. 형 마음 속에 있는 깊은 걸 나도 모르게 꺼낸 거 같다. 형이 안타까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형이 호불호가 많이 나뉘더라"고 말을 꺼냈고 이동건은 "불호가 많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김지석은 "내가 십수 년을 넘게 본 형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 빙산의 일각만 보는 거 같다"며 "왜 비밀연애를 안 했던 거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동건은 "그 당시에는 내가 숨기면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겠냐"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지석은 "내가 아는 형은 의자왕이 아니라 그만큼 사랑을 한 거다. 근데 사랑이 잦았다. 형이 한 사람한테는 충실하다. 기간이 짧아서 그렇다"고 찐친 다운 돌직구를 날렸다. 이동건은 "나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일 뿐이었다. 그날들이 나를 의자왕으로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김지석은 "형 연애 해야 한다. 연애 언제 해야 하는지 아냐. 로아가 '아빠 연애 안 해?' 할 때 해라. 한 스무살쯤 될 것"이라 조언했고 이동건은 "그럼 내가 70세쯤 되겠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대한민국 최초 높이뛰기 올림픽 4위를 기록한 우상혁이 새로운 아들로 합류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발 사이즈가 다른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을 위해 스파이크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

훈련을 마친 후 돌아온 집은 모든 물건들이 칼각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훈련을 마치자마자 우상혁이 꺼내든 건 도넛. 도넛 한 박스를 꺼내 먹은 우상혁은 더 큰 박스를 꺼내 폭풍흡입했다. 이어 비빔라면까지 꺼낸 우상혁은 무려 4봉지를 끓였다.

이어 우상혁은 근대 5종 전웅태 선수, 클라이밍 천종원 선수와도 또 한 번 만찬을 즐겼다. 첫 출전한 올림픽을 떠올린 우상혁은 "뛰어야 될 높이에 집중하면 외부 소리가 안 들린다.저 높이에 지는 게 싫으니까 그거만 생각하고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뛰는 것"이라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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