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정현이 친정어머니처럼 챙겨주는 시어머니를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밥상을 준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시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현은 시어머니를 위해 법성포 보리굴비로 리소토를 만들었다. 평소 딸 서아의 육아를 자주 도와주시고, 친정어머니처럼 아껴주는 시어머니를 위해 과거 맛집에서 먹어 본 기억을 떠올려 특별한 음식을 준비한 것.
이정현은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시어머니가) 엄마처럼 더 많이 챙겨주신다. 주말마다 놀러 가면 친정집에 간 것처럼 밥도 차려주신다"며 "그래서 나도 주말에 시간 되면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를 불러서 같이 밥 해 먹고 그런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시어머니는 이정현이 만든 음식을 맛보고 "리소토도 맛있는데 어떻게 보리굴비로 할 생각을 했냐"며 감탄했다. 이어 "나도 맛있지만 아버님이 더 좋아하시겠다. 안 그래도 네가 한 거 다 맛있다는데 이걸 안 좋아하시겠냐"며 "항상 재료를 응용해서 새로운 요리가 나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칭찬했다.
또 시어머니는 "저번에 시아버지 생신에는 네가 양식 풀코스로 대접하고 내 생일에는 완전 한식으로 해서 맛있게 먹었다"며 이정현이 정성껏 차린 생일 밥상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생일 밥상을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 자랑하기도 한다고.
시어머니는 "오늘 음식도 너무 아이디어 좋고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예비 신랑' 이상엽은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했던 단식을 끝내고 직접 간짜장과 해물짬뽕을 만들어 먹으며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상엽은 몇 가지 팁으로 짜장라면으로 맛집 중식당에서 먹는 것 못지않은 간짜장을 완성해 '중식대가' 이연복의 인정을 받기도 했다. 이어 짬뽕 라면으로는 맛집 퀄리티의 해물짬뽕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엄청난 내공을 보여준 이상엽의 모습에 다른 출연자들은 '편스토랑' 첫 도전 대결메뉴를 궁금해했다. 이에 이상엽은 "마음속에는 최종 메뉴가 이미 결정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상엽은 예비 신부가 '편스토랑' 출연을 적극 추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연복은 "원래 아내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떨어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엽은 "처음에는 나도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녀가 말하면 무조건 OK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가 지금 응원을 굉장히 많이 해줘서 우승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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