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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개훌륭' 악플 테러 나만 맞아…이경규, 초면에 나랑 안 하면 망한다고"

이우주 기자

입력 2023-11-16 09:28

수정 2023-11-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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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개훌륭' 악플 테러 나만 맞아…이경규, 초면에 나랑 안 하면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이경규와의 '개는 훌륭하다'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같이 출연 중인 강형욱과 이경규. 이경규는 '개는 훌륭하다' 이름에 대해 "처음에 이걸 한다 그래서 이름이 많았다. 개과천선 이런 게 있었는데 마음에 안 들더라. 그때 내가 시나리오 적어놓은 영화가 있었다. '개는 훌륭하다'"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그게 좋더라. 개라는 말이 부정적인 말하고 가깝지 않냐. 개를 훌륭하다고 얘기하진 않으니까"라고 밝혔고 이경규는 "훌륭하다인데 훌륭하지 않은 개들이 나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강형욱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경규는 "(강형욱이) 다른 방송국에서 섭외가 왔다. 나도 강아지 프로를 하자고 제의를 했다. 그쪽에 가시면 1년을 하실 거고 저랑 같이하면 최소 5년은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처음에 만나서 할 말이냐 그게. 다른 데 가면 빨리 망할 거고 나랑 해야 오래한다더라. 근데 심리적 지배를 당했다. 내가 다른 데 가면 잘될 것도 막을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경규의 말처럼 '개는 훌륭하다'는 곧 200회를 맞이한다고. 이경규는 "200회면 4년이다. 내가 볼 때는 1000회까지 가지 않을까. 계속 성깔 있는 애들이 온다"고 밝혔고 강형욱은 "형님은 교정되지 않은 사회를 원하실 수 있다"고 농담했다.

강형욱은 이경규가 화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이경규는 "오시기 전에 작가 분들하고 피디들을 잡도리를 한다. 잡도리라 생각 안하고 피드백"이라 했고 강형욱은 "형님이 뒤에서 잡도리를 해주시면 저는 착한 전문가로서 얘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형욱은 "가끔 '개훌륭'에 그런 애들 나와서 제가 한 마디하면 댓글로 엄청 때린다. 그럼 형님은 '나는 아무렇지도 않지. 강훈련사가 욕먹는 거니까' 한다. 나만 (댓글) 맞고 형님은 낚시하러 간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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