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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등골브레이커들! 유이, 사고친 둘째 오빠 때문에 하룻밤 5천만원 구해야

이정혁 기자

입력 2023-11-12 22:15

수정 2023-11-1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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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등골브레이커들! 유이, 사고친 둘째 오빠 때문에 하…
사진 출처=KBS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효심이네 등골브레이커들이다. 이번엔 사고친 둘째 오빠 뒷수습때문에 하룻밤에 5백만원도 아니고 5천만원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때문에, 유이가 졸지에 패션쇼 모델로 반전 모멘텀을 맞이하게 됐다.



이와중에도 엄마 이선순은 대기업에 다니는 큰아들은 몰라야 한다며, 유이에게 모든 뒷처리를 맡기고 10년 적금까지 써버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 혈압을 올렸다.

12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15회에서는 특수폭행죄로 감방에 갈 위기에 처한 효준(설정환 분)을 돕는 미림(남보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효준에게 폭행을 당한 변호사는 "저런 놈 콩밥 먹어야지 변호사 되면 안 돼"라고 합의를 거부하며 특수폭행을 주장했다.

효준의 편을 드는 미림에게 "네가 법에 대해서 알아? 참고인 주제에"라고 막말을 했는데, "야 너 잠깐 나 좀 보자"며 피해자를 불러낸 미림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오빠네 회사에 여형수라고 잔챙이 변호사 있어요? 그 변호사가 술 처먹고 싸움해서 사람을 잡네? 고작 몇 대 맞은 거 가지고 로펌 운운하면서 가해자를 구속시키려고 하는데, 전과도 없는데 이거 구속 사유가 돼요? 마지막으로 설득해보고 합의 안 한다 하면 선배한테 다시 전화 할게요"라고 통화를 했다.

알고보니 미림은 유명한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 출신. 심지어 폭행당한 변호사보다 훨씬 기수가 앞서는 대 선배로, 일찍이 로펌 생활을 시작한 수재 중의 수재였다.

피해자가 "너 뭐야? 당신 정체가 뭐야?"라며 놀라 묻자, 미림은 "몇 년 전까지 황앤박 파트너 변호사였던 정미림이다"라고 밝히며 "너 변호사 사회에 소문 좀 내줄까? 같이 공부하던 친구 앞길 막았다고, 선배한테 반말 찍찍 했다고 소문 내줘?"라고 호통을 쳤다.

'법 전문가'인 미림의 도움으로 간신히 피해 변호사는 합의에 동의했으나, 금액이 어마어마했다. 내일까지 합의금 5천만 원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효심은 근심에 빠졌고, 큰 오빠와 의논을 해보겠다고 했으나 이선순(윤미라)은 "우리끼리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고 이번에도 효심이에게 모든 짐을 떠넘기는 모습으로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이가운데 첫 론칭쇼에 섭외한 모델이 펑크를 내자 태호(하준)는 효심에게 농반진반으로 모델 권유를 했다.

월급 가불에 있는돈 없는돈 끌어모으고 있던 효심은 마침 그 전화를 받고 "그거 돈 주냐"며 "저 돈주면 다 해요. 홈쇼핑 모델도 했었다"고 태호의 모델 제안을 덜컥 받아들였다.

그리고 간신히 3천만원을 모은 효심은 헬스클럽을 나중에 열려고 모은 10년 적금을 엄마가 몰래 다른 아들들에게 써버린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다음주 예고편엔 결국 사채까지 쓰는 효심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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