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건강검진으로 신장암 발견→수술..잘 회복 중이다”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이정이 신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정은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정'STUDIO'을 통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한 사실을 전했다.

영상에서 이정은 "올해 초 2월에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했었다. 그런데 2년 동안 담낭 쪽에 조그마한 뭐가 보여서 초음파로 매년 확인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검진센터 직원 분이 CT를 찍어보시겠냐고 하더라. 우연히 아무 생각 없이 찍어서 검사를 했는데 큰 병원에 가보라는 연락이 왔다"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왼쪽 신장 쪽에 4cm 정도 되는 뭐가 보인다고 하더라. 그래서 2월 22일에 바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신장암 1기 판정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 결과는 잘 됐다. 처음에는 많이 놀랐었지만 수술이 잘 돼서 괜찮다. 관리도 잘하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제가 작년에 운동 영상을 좀 올리고 이렇게 변화된 모습도 찍고 하려고 했었는데 2월 말부터 수술하고 회복하느라고 그동안 아무것도 업로드하지 못했다. 죄송하기도 하고 설명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정은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수술도 잘 됐고 따로 항암 같은 것도 없어서 지금 상태도 괜찮다. 잘 회복하고 있다"며 "오히려 앞으로 더 건강하게 관리를 잘하라는 그런 계시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좀 더 건강에 신경 쓰면서 해야 할 것 같다. 정말 다행이다. 일찍 발견돼서 의사 선생님도 '앞으로 착한 일 많이 하고 살라'고 말씀하시더라. 정말 다행으로 일찍 발견해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