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방송된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서 김지은은 동네멋집 6호 후보 1호 베이커리 사장 부부의 사연에 자영업을 하시는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이번 'SOS 특집'의 멋집 후보 사장님은 하얏트 호텔 출신 45년 경력의 제빵사. 아내와 함께 23년째 빵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새벽 4시부터 매일 빵을 만드는 남편을 향해 아내는 "신랑이 서울 호텔 다닌다더니 왜 시골에서 빵집을 차리냐. 내 자존심을 건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이 악물고 밤 12시 전에 문 닫아 본 적이 없다. 죽기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장은 "집사람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라며 미안해했고, 아내는 "뭐가 하고 싶냐 하면 동네 산책길에서 산책하고 아는 사람 만나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그런 작은 게 행복이라고 느낄 정도로 그동안 힘들기는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12시에 닫았다. 아이들 운동회도 한 번도 못 가봤다. 애들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