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거미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거미가 출연했다.
거미는 "공연 위주로 활동 중이고 아이를 집중적으로 육아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딸에 대해서는 "남편을 굉장히 많이 닮았고 기질, 성향 면도 아빠 쪽을 많이 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요를 자주 부른다고 전하기도. 그는 "아이가 계절에 맞는 노래를 좋아한다. 요즘에는 '도토리' 노래를 해달라고 하는데 동요 가사가 심오하더라. 제가 바이브레이션을 넣어 부르면 아이가 싫어하고 울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콘서트에서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바. 거미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남편과 이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거미 공연에 오면 게스트는 무조건 조정석이다' 남편에게 이건 어떠냐고 물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협의 중이다. 음악적인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어 감사하고 고맙고 행복하다"라며 조정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거미는 끝으로 "공들여 만든 앨범이 순식간에 잊혀진 적도 있어서 다른 일을 생각하기도 했다. 그때도 일어나게 해준 건 저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이었다"라며 팬들에게 힘을 받아 슬럼프를 극복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거미는 조정석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 슬하에 딸 한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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