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마무 휘인이 화사와 15년 '찐친' 우정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인 더 무드(IN the mood)'를 발매한 휘인이 출연했다.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휘인은 " 1년반 정도 준비를 했다"면서 "걱정이 진짜 많다. 연차가 쌓이면서 생각이 더 많아져서 만족도가 떨어지는 느낌도 들더라. 주변에선 '잘 하고 있어' 하는데 안 들렸다"라고 고민을 털어 놓았다.
총 11곡이 수록된 앨범의 타이틀곡은 '인 더 무드'로 알앤비(R&B)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 팝 장르곡으로 '네 안의 무드(Mood)를 찾게 해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휘인은 "아티스트 성향마다 다른 것 같은데 저는 A&R 언니와 상의해서 결정을 했고, 이 곡이 앨범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고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의 수록곡 '17'은 멤버 화사가 피처링을 해줬다. 화사와 휘인은 중학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무려 15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휘인은 "되게 기분이 새롭긴 하더라. 어쨌든 이번 앨범이 저에게 의미가 크다 보니까 의미가 큰 사람이 같이 해줬으면 좋겠더라. 그게 화사라서 기분도 남다르고 너무 고마웠다. 앞으로도 둘이서 멋진 것을 더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휘인은 "화사에게 얼마까지 빌려주실 수 있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빌려달라는 금액 만큼 다 빌려줄 수 있다. 제가 그 금액이 있다면요"라고 답해 '찐친'임을 인증했다.
한편 마마무의 완전체 앨범에 대한 팬들의 관심에 대해 휘인은 "저희가 작년까지 계속 완전체를 했다. 투어도 다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뭉칠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