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발 연기하는 줄..가식적" 박한별, 5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가 '울컥' ('박한별하나')

조윤선 기자

입력 2023-10-13 19:44

more
"발 연기하는 줄..가식적" 박한별, 5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가 '울…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한별이 절친의 '팩폭'에 눈을 질끈 감았다.



13일 박한별의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유튜브 채널명을 고민하는 박한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박한별은 절친 언니와 함께 채널명에 대해 고민했다. 절친 언니는 "'박한별사탕'이 떠올랐는데 너한테 욕먹을까봐 못 보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별사탕'이다. 의미도 중요하지 않냐"고 말했다.

하지만 박한별은 "'별사탕'은 너무 예쁜 척하는 거 같다. 언니가 예쁜 척하는 거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내가 만약 그거로 하면 언니가 욕한 영상 넣어야 한다"며 웃었다. 그러자 절친 언니는 "난 솔직히 그 영상 끝까지 보지도 못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와 함께 문제의 영상이 공개됐다. 둘째의 돌잔치를 준비하던 박한별은 오랜만에 하는 촬영에 긴장한 듯 평소보다 말을 더 천천히 하며 카메라를 뚫어지게 응시했다.

절친 언니는 "대본 보고 발 연기하는 줄 알았다. 무슨 배우가 그러냐"며 독설을 했고, 박한별은 "어색하니까 그렇다. 나 지금 5년 만이다. 촬영 5년 만에 해보는 거고 이런 촬영은 해본 적이 없다"며 발끈했다.

하지만 절친 언니는 "네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목소리가 너무 가식적이다. 카메라 있으면 그렇다"며 거침없이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박한별은 "언니랑 이야기하는 모습을 누군가 찍으면 자연스럽겠지만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내가 갑자기 '난 뭘 하고 있다'면서 이야기할 때는 당연히 어색하지 않냐"고 항변했다.

박한별의 주장에도 절친 언니는 "넌 목소리를 먹는다. 먹지 말고 뱉어라. 공기를 내뱉어야 되는데 공기 먹으면서 이야기한다. 예쁜 애가 그렇게 얘기하면 재수가 없다"며 팩폭을 이어갔고, 박한별은 "연기 선생님이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절친 언니는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거다. 이렇게 얘기해줄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말했고, 박한별은 "다 주변에서 언니뿐만이 아니라 '너 자체를 보여주면 된다', '너의 원래 모습 보여주면 사람들은 다 공감하고 좋아할 거다'라고 하는데 나도 내 모습이 뭔지 모르는데 어떻게 보여주냐"며 고민했다.

그러자 절친 언니는 "너 못 하는 거 되게 많지 않냐. 그런 게 귀여운 거다. 그런 걸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고, 박한별은 "못하는 거 보여주는 게 나냐. 잘하는 것도 많다"며 울컥했다. 하지만 절친 언니는 "먹는 거도 찍지 마라. 사람들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먹어야 하는데 넌 그렇게 못 먹는다"며 냉정하게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