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약 200편 작품에 출연한 한국 '아버지상'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60년 넘게 연극 배우로 활약해 온 백일섭이 함께한다. 백일섭의 절친으로는 작품 속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춰온 선우용여와 전라도 고향 후배 배우 김성환 그리고 뜻밖의 인연으로 백일섭의 아들과도 절친한 사이인 배우 후배 구본승이 등장한다. 백일섭은 절친들을 위해 직접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에서 싱싱한 가을 제철 해산물들을 공수한다고.
3년 전, 싱글 라이프를 꿈꾸며 직접 집 설계에 참여한 백일섭은 경기도 화성시의 전원주택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강아지 두 마리와 살고 있는 백일섭의 집을 방문한 절친들은 집안 곳곳을 구경하며 백일섭 하우스의 매력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이어 백일섭은 다작 배우답게 함께 작품을 해온 여러 배우와의 일화와 더불어, 인기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홍도야 울지마라'를 불렀던 명장면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다. 덧붙여 김성환은 "백일섭이 청와대 초청 1호 연예인이다"라며 당시 목격자로서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해 낸다고. 갑작스레 청와대에 초대돼 대통령과 영부인을 마주한 백일섭의 긴장감 가득했던 심경도 밝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