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데일리 뉴스 헝가리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각) 조니 뎁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텔 측은 의사를 방으로 불러 조니 뎀의 상태를 확인했다. 조니 뎁이 기절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연 전 사운드 체크 당시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니 뎁은 소속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의 공연 차 부다페스트를 찾은 상태였다. 그러나 조니 뎁이 의식을 잃으면서 해당 공연은 취소됐다.
조니 뎁은 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와 2015년 2월 결혼했으나 이듬해 8월 이혼했다. 이후 조니 뎁은 엠버 허드가 2018년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기고문에서 자신을 가정폭력범으로 묘사한 것을 문제 삼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배심원단은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조니 뎁에게 1500만달러(약 187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평결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합의를 거쳤고,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100만달러(약 13억원)의 배상금을 지불했다.
조니 뎁은 이 돈을 5개의 비영리 단체에 모두 기부했다.
조니뎁은 제76회 칸 영화제로 복귀하면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잭 스패로우 역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설이 제기됐으나,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