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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러쉬 김민희 눈물 "대표님 미담 공개→피프티 피프티 팬들 저주 DM"(뒤통령)

이유나 기자

입력 2023-07-10 16:06

수정 2023-07-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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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러쉬 김민희 눈물 "대표님 미담 공개→피프티 피프티 팬들 저주 DM"…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더 러쉬 멤버 김민희가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전홍준 대표의 미담을 밝히고 팬들의 저주 DM에 시달리는 근황을 전했다.



10일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은 '무능한 대표?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눈물 흘린 가수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더 러쉬 김민희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피프티 피프티 전홍준 대표의 미담을 소개했다.

김민희는 전홍준 대표가 전 회사에서 만든 더 러쉬 그룹의 멤버로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결혼해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에 매진하고 있다.

김민희는 "두 아이 육아에 세상과 담 쌓고 살다가 지인이 언니 사장님 이야기 아니냐고 해서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알게됐다"며 "이건 정말 잘되도 못되도 다 사장님에게 피해가 가겠더라. 잘되도 이미 멤버들에게 여론이 등을 돌리고 있고, 안되면 사장님이 투자금을 다 잃을 상태더라. 캐도캐도 안좋은 상황들이 계속 나와서 제 주변에라도 알리려고 글을 쓰게 됐다"고 미담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23살 쯤 연습생으로 사장님과 계약을 하고 2013년에 뒤늦은 데뷔를 했다"며 "콘셉트가 마마무 지향점이었는데 운도 안따랐고 잘 안됐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보통 실패한 그룹으로 끝나고 일이 잘 안되면 돌아서기 마련인데 어떻게 미담글을 올렸냐"고 물었고, 김민희는 "어느 회사를 다녀도 오너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회사든 가족이든 마찬가지"라며 "다만 사장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저희에게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나쁜 환경에 한번도 노출시키지 않으셨다. 당시 유명헌 임현기 쌤에게 기타 레슨을 받게 해주시고, 가수인데 연기 렌슨도 붙여주셨다"고 했다.

또한 "저희는 투자금액을 회수하려면 먼 빚쟁이인데 행사를 나가면 적은 수익이라도 정산을 해주셨다"며 "너희가 나이가 있으니 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우니 용돈은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사장님도 나가는 돈이 많으셨을텐데 진짜 아빠 같으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혼성그룹 샵 해체로 마음 고생을 하셨던 경험 때문에 "멤버들끼리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라고 강조하셨다"고 했다.

피프티 피프티가 전홍준 대표의 무능함을 거론한 것에 대해 "그분들의 성적이 방증이다. 대표의 능력 자체를 보여주는 방증이 빌보드 차트 입성이 아니냐"며 "저희처럼 망해서 힘들어요 놔주세요 했는데 놔주지 않는다면 그들의 고민을 들어볼수 있다.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김민희는 "지금 사장님 혼자 하시고 옆에 아무도 없는데 더 외로우실것 같고 안좋은 생각 하실까봐 걱정이 많다"며 "사장님 미담을 전한 뒤 피프티 피프티 팬분들이 저에게 DM으로 저주를 엄청 보낸다. '얼마받고 썼냐' 등의 내용도 많다.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 않은데 제 아이들까지 거론하는 사람이 있어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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