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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파격 의상→♥이상순과 키스' 과했나 "멍청했어? 더 깊이 생각해야지"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3-07-07 17:32

수정 2023-07-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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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파격 의상→♥이상순과 키스' 과했나 "멍청했어? 더 깊이 생각…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이효리가 파격적으로 재해석한 화사의 '멍청이' 무대가 팬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효리가 직접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7일 "멍청이 멍청했어? 괜찮아 난 최선을 다했어^^ 다음엔 더 깊이 생각해야지"라며 '멍청이' 무대 소감을 밝혔다. 사진 속 이효리는 무대를 마친 후 기진맥진한 듯 침대에 엎드려 실신한 모습.

지난 6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유랑단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화사의 '멍청이' 무대를 꾸몄다. 올해는 두 사람의 결혼 10주년으로 두 사람의 무대에 의미를 더했다. 핫핑크의 슬립 드레스를 입은 이효리는 화려한 의상 만큼 농염한 무대를 꾸몄다. 이상순의 일렉 기타 반주에 맞춰 이효리는 농익은 어른 섹시의 정석을 보여줬다.

무대를 마친 후 이효리는 "사심으로 선곡했다. 제가 결혼 10년 되면서 부부 사이는 친구 같이 가족 같이 너무 좋은데 에로틱한 느낌이 많이 사라져가지고"라며 "무대에서 기타치는 모습 보면서 설?? 연습하면서도 설?? 너무 가까워지고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형부한테 선물 하나 달라"라고 했고 관객들은 "뽀뽀해"를 연호했다. 이에 이효리는 "집에서도 안 하는데"라며 이상순과의 뽀뽀를 준비했고 화사는 "우리 엄마 아빠가 뽀뽀하는 거 보는 느낌이야"라고 경악했다. 관객들이 숨 죽여 본 가운데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뽀뽀를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효리에게는 큰 의미가 있던 무대였지만 방송이 끝난 후 반응은 엇갈렸다. 이효리의 전성기 시절이 그대로 떠오른다는 극찬도 있었지만 이효리 혼자가 아닌 남편 이상순과 함께한 점, 편곡의 아쉬움 등을 지적하는 팬들도 있었다. 특히 무대 의상도 과했다는 지적.

이에 이효리는 팬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다음엔 더 깊이 생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댄스가수 유랑단'을 함께 하는 엄정화, 김완선은 "정말 최고였음 또 반했다", "멋있었어"라며 이효리에게 힘을 보탰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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