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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윤태영 "무인도에 호텔 지을까?" 부자형의 해산물 플렉스 ('안다행')[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23-07-03 22:38

수정 2023-07-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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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윤태영 "무인도에 호텔 지을까?" 부자형의 해산물 플렉스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금수저 부자형' 배우 윤태영이 무인도에서 입이 터졌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130회에서는 장민호와 그의 친구들 김지석, 윤태영, 양세형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가 그려진다. 스튜디오에는 강경준과 츄가 함께한다.

이날 연예계 최고의 금수저로 알려진 '부자형' 윤태영의 등장에 안정환은 의아해 했다. "태영이 형이 왜 나오지?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사람인데"라며 "철저히 돈 주고 사먹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내손내잡'의 무인도 생활에 "이 형 어떻게 견딜지 궁금하다"라며 걱정과 함께 궁금증을 높였다.

윤태영은 무인도 경치를 바라보다가 "여기 호텔이나 하나 지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반응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강경준은 "스케일이 다르다"고 감탄했다. 선박면허증을 따서 직접 배를 운전한 양세형은 "백종원 대표님이 배 운전 배우고 있는데 재밌다고 해서 공부해서 시험쳤다"라고 숨겨둔 재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성공적인 정박을 한 양세형은 "사실 실전 조종은 처음이다"라며 떨리는 속마음을 밝혔다.

장민호와 세 사람은 양지 바른 곳을 찾아 자리를 펼쳤다. 그는 "이런데 오는데 명품 가방을 들고 왔어"라며 윤태영을 향해 소리쳐 웃음을 안기기도. 처음으로 무인도에 간 김지석은 성게, 게 등을 잡으며 해루질의 참맛을 깨닫고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내손내잡'을 즐겼다. 평범한 해산물에도 깜짝 놀라는 겁쟁이 면모를 보이는 윤태영의 모습에, 양세형은 "인상은 세보이고 안 좋을 것 같지만, 알고보면 빙구미 있는 스타일이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바다 체험을 즐기는 윤태영의 모습에 장민호는 "우리 심각하게 못 잡으면 못 먹는다"라며 혼자서라도 식자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바위틈에서 연신 뿔소라 등을 찾아내는 장민호의 모습에 "행동으로 보이는 리더쉽이 있다"라며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윤태영은 바닷속 해산물을 보고 "사람 뇌가 있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높은 위치에서 떨어져라' 이런건 안무서운데, 강아지 되게 무서워해서. 작은생물이 뭔가 저하고 잘 안맞는다"며 반전 매력을 보였고, 안정환 역시 "보기와 다르게 겁이 많다"라며 증언했다. 이어 윤태영은 바닷속 생물을 보며 잡지도 않고 계속 호들갑을 떨었고, 지친 동생들은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장민호는 "그물망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물 빠지고 고기가 갇히기 딱 좋은 지형이다. 수로가 기가막히게 잡힌다"면서 지난 경험을 살린 것. 이에 양세형은 "성게 먹이를 던져서 유인하자"고 의견을 더했다. 하지만 성게알을 던져주는 윤태영은 계속 방생을 해 동생들의 원성을 샀다. 장민호는 "잘 먹고 자라서 귀한걸 몰라"라며 윤태영의 성게 탕진에 한숨을 쉬었다. 그런가 하면, "물고기들 주기전에 맛을 먼저 보면 안되냐"는 의견에 성게를 하나씩 맛 봤다.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 봤을 것 같은 윤태영도 "너무 맛있는데"라며 입맛을 다셨다. 또한 절친이 인증한 미식가 김지석도 "평생 먹어 본 성게 중에 제일 맛있었다"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여러 전략에도 거듭 실패를 하자, 네 남자는 손을 잡고 "우린 한 팀이잖아"를 외치며 협동심을 보였다. 결국 물고기가 그물에 걸렸다. 장민호는 "생각처럼 된다는게 신기했다"라며 감탄했다. 한 번 잡고나니 더 열심히 하게 된 네 사람은 양동이를 가득채워 돌아왔다.

'백종원의 수제자'로 알려진 양세형이 메인 셰프가 됐다. "드시고 싶은걸 얘기해봐라"는 자신감을 보인 양세형은 우럭탕수, 수제비 매운탕과 더불어 세상에 없던 멍게 요리를 예고했다. 양세형은 돌에 칼을 갈고, 생선 손질도 거침없이 하는가 하면, "성게알국수로 플렉스하자"는 등의 의견을 내며 주방을 지휘 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불 피우기를 맡은 윤태영은 가끔 불멍을 하는데, 불을 붙일게 아무 것도 없더라"며 불을 붙이지 못해 혼자 고군분투했다. 결국 "불 피우는 법 아는 사람 있어?"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동생들의 잔소리와 함께 불 피우기에 성공했다. 윤태영은 메인 셰프 양세형의 지시대로 잘 따르며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세상에 없는 멍게 요리는 '멍게튀김'이다. 양세형도 "처음해본다"라며 가장 먼저 윤태영에게 시식을 시켰다. 그는 "정말 맛있다. 멍게란 생각이 1도 안든다. 너무 바삭하다"라고 감탄했고, 다른 사람들도 "닭똥집 튀김 같다", "바다 닭고기 같다"고 칭찬했다.

특히 성게를 플렉스한 성게알 국수를 먹어 본 양세형은 "세상에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야"라고 표현했다. 이어 윤태영 역시 그 맛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윤태영은 입이 터진 듯 먹방을 이어가자, 김지석이 "형수님 밥이 맛있어요? 세형이 밥이 맛있어요?"라고 물었다. 윤태영은 "왜 사람을 죽이려고 그래?"라고 답을 했고, 동생들은 "형 끝났다"며 놀렸다. 이에 윤태영은 "(방송나올때) 여행보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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