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냉장고를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최초공개! 신기한 거 쏟아지는 장영란 냉장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냉장고 공개에 앞서 "사실 주부들은 냉장고 공개하는 거 너무 힘들어하고 싫어한다. 민낯은 10번 공개 할 수 있다. 냉장고는 속을 다 드러내는 느낌이라 조심스럽다"며 걱정했다.
장영란은 "좀 놀라실 수도 있다"면서 냉장고를 오픈, 바로 "놀랄 정도로 별거 없다"며 웃었다. 장영란은 "'저 여자 음식한다더니 음식 하는 거 맞냐'라면서 사실 아이들에게 바로 즉석으로 앞에서 해준다. 냉장고 넣었다가 빼면 안 먹는다. 무조건 우리는 즉석에서 바로 해서 바로 먹인다"며 "김치 정도만 있고 쟁여놓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영란 표 베이컨 양배추 볶음을 맛 본 제작진은 "맛있다"며 감탄했다. 그때 "맛있었다"며 등장한 아들은 "한번 냉장고에 들어간 건 왜 안 먹냐"는 엄마의 질문에 "안 먹을거다"고 했고, 장영란은 "까다로워"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장영란은 "아이들이 묵을 좋아한다. 도토리묵을 직접 하기에는 좀 시간이 걸리니까 사서 먹으면 맛있다"면서 소개, 이를 들은 딸 지우는 "엄마가 직접 한 게 아니었다니"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장영란은 "직접 한 거 아니었다. 미안하다. 어제 양념만 했다"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장영란은 "밑에 바로 마트가 있다. 1분 거리이기 때문에 바로 다녀온다. 바로 사서 바로 해준다"면서 "남편이 약간 지난 거는 절대 배에 복통이 와서 못 먹는다. 무조건 바로바로. 신선한 걸 좋아한다"며 가족의 식성을 공개했다.
장영란의 냉장고 꿀템은 탄산수였다. 장영란은 "이것 때문에 술을 끊었다. 일 끝나고 난 다음에 맨날 맥주를 마시고 이 기분에 살았다. 그러다 보니까 살도 찌고 건강에도 안 좋고"라면서 "탁산수를 먹으면 확 풀리는 느낌이다"고 자신만의 맥주를 끊은 팁을 공유했다.
그때 태반 주사를 꺼낸 장영란은 "남편이 제가 피부 좋아지고 조금 더 건강해지라고 배에다가 태반을 놓아주면 여자들한테 좋다. 탄력도 생기도 노화방지에도 좋고 항산화에도 좋다"면서 "그래서 제가 40대 치고는 좀 어려보인다는 이야기를 듣더라. 이것저것 관리해야 한다"면서 동안 미모 비결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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