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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과 갈등 봉합' 엑소 백현, 팬들에게 직접 전한 심경..."힘들게 해 미안"

김준석 기자

입력 2023-06-19 14:42

수정 2023-06-19 14:42

'SM과 갈등 봉합' 엑소 백현, 팬들에게 직접 전한 심경..."힘들게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마무리한 후 심경을 고백했다.



19일 백현은 팬 소통 어플리케이션 버블을 통해 "믿어줘서 고맙고요. 어지럽고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저는 여전히 백현이에요"라며 팬들을 안심 시키는 글을 남겼다.

백현은 멤버 시우민, 첸과 함께 지난 6월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를 주장했고, SM은 외부 세력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이날 SM 측은 입장을 내고 "당사와 아티스트 3인(백현, 시우민, 첸)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고 이로 인해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려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진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으로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며 "3인 역시 마음을 열고 계약에 관한 당사 입장을 이해 당사는 개성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각자 새로운 모습과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M은 계약 분쟁과 관련해 외부세력 개입에 대해서는 정정했다. "당사는 당초 제3의 외부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아티스트 3인에 접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번 분란의 주요 원인으로 말씀 드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논의를 통해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려 저희의 발표로 심려를 끼쳐드린 관계자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끝으로 SM은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팬분들을 비롯해 3인을 제외한 EXO 멤버들, EXO를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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