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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필로폰 투약 혐의' 1년만에 사과 "평생 반성하고 살겠다" (전문)

이지현 기자

입력 2023-06-12 08:14

수정 2023-06-12 08:15

서민재, '필로폰 투약 혐의' 1년만에 사과 "평생 반성하고 살겠다"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방송인 서민재가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2일 서민재는 "서민재 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습니다. 저에게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거듭 사과의 말을 남겼다.

한편 서민재는 가수 남태현과 함께 지난해 8월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서민재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고, 해당 게시물을 목격한 네티즌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태현, 서민재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서울서부지법은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연애 예능물 '하트시그널' 시즌3로 얼굴을 알렸다. 2019 미스코리아 경북 출신이며, 현대자동차 대졸 공채 최초 여성 정비사로 일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서민재 글 전문

서민재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습니다. 저에게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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