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제니, '디아이돌' 출연 장면 어땠길래…성 관계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댄스' [SC이슈]

이지현 기자

입력 2023-06-06 00:06

수정 2023-06-06 08:50

more
제니, '디아이돌' 출연 장면 어땠길래…성 관계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댄…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블랙핑크 제니의 첫 미드 출연작인 '디 아이돌'의 수위 높은 장면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제니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5일 HBO 드라마 '디 아이돌' 1화가 공개됐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충격으로 투어를 취소했다가 다시 복귀를 준비하는 팝스타 조셀린(릴리 로즈 뎁)의 앨범 커버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니는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으로 출연했다. 제니는 총 10분 가량 출연해 고작 3~4줄의 대사를 소화한 가운데, 극 중 남자 댄서들과 함께 수위 높은 섹시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성 댄서들과 성 관계를 연상시킬 정도의 파격적인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1화 공개 후 HBO 측이 공개한 메이킹 영상에서 제니는 "촬영에 쓰이는 안무를 배우는데 많은 시간을 주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감사하게도 저에게는 항상 하던 일이라 매우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 아이돌'은 팝스타 위켄드가 주연하고 공동제작자로 참여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LA)를 배경으로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렸으며, 세계적인 스타 위켄드와 미국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이 주연하고 제니, 트로이 시반 등이 조연으로 나와 상영 전부터 대중의 관심이 컸다.

하지만 '디 아이돌'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혹평을 받고 있다. 북미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 토마토도 신선도 지수 100% 만점 기준으로 27%인 '썩은 토마토'를 받았다. 미국 연예매체 롤링스톤은 "'디 아이돌'은 소문보다 더 유해하고 나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0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하며 "끔찍하고, 잔인하고, 당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쁜 이 드라마는 어린 여자 스타들을 약탈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비판했다.

버라이어티는 "샘 레빈슨 감독은 여성의 성을 묘사하는 데 혁명적인 무언가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디 아이돌'은 음탕한 남성 판타지처럼 보인다"고 꼬집었으며, 더 플레이리스트 역시 "성적 판타지를 불쾌하게 담았고 남성을 쾌락의 유일한 결정자로 그린다"고 평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