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가 루푸스로 인해 96kg까지 살이 쪘던 시절 사진과 함께 어려운 투병 과정을 공개했다.
3월 15일 방송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류마티스 질환과 싸우는 청춘들 1편에는 최준희가 출연해 루푸스 증상,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언제 재발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몸 상태를 확인한다고 밝힌 최준희는 "교수님이 루푸스라는 병은 진짜 야생 늑대라고 생각해서 평생동안 내가 얘를 데리고 가면서 계속 어르고 달래고 겨우겨우 억누르고 길들여서 데리고 가야 하는 병이라고. 내가 조금 건강해지고 수치가 괜찮아졌다고 정상인이 됐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또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해서 건강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면역력 자체가 좋아진 게 아니니 평생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