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청춘 로맨스 영화 '소울메이트'(민용근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앤드마크 스튜디오 제작)가 팝업스토어, 향수 판매, 프로덕션을 담은 메이킹 다이어리까지 영화의 감성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와 굿즈들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소울메이트'의 팝업스토어가 오늘(24일)부터 3월 22일까지 LES601성수에서 열린다. 다양한 사진들과 영상 자료들은 물론 미소(김다미), 하은(전소니), 진우(변우석) 세 친구의 기억을 함께 나눌 있는 체험존까지 즐길 수 있다.
총 2개 층으로 구성된 '소울메이트' 팝업스토어 1층에서는 방문객들에게만 특별히 공개되는 사진이 전시되며, '소울메이트'의 영상과 플레이리스트를 보고 들을 수 있다. 2층에서는 낙서 체험, 굿즈, 펜팔 이벤트, 포토존 등 알찬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를 찾은 '쏠친'들을 위해 즉석에서 사진 인화가 가능한 공간과 다양한 굿즈 기프트도 마련된다.
오감으로 '소울메이트'를 즐길 수 있는 이색 굿즈도 출시됐다. '소울메이트'에 영감을 얻어 제작된 특별한 향기 'One Day ? sOulmate' 향을 담은 향수가3월 6일부터 펀더풀의 콘텐츠 아이템 판매 서비스 띵스(Things)에서 판매된다. 오렌지 플라워, 엠버, 시더우드가 조화를 이룬 'One Day ? sOulmate' 향은 "서로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낯설었던 우리가 켜켜이 쌓여 서로의 하루를 채워가듯, 흩날리는 향기는 집중할수록 오렌지 플라워의 냉정한 온도를 지나 엠버와 시더우드의 조화로 깊어져 간다"는 조향사의 코멘트가 더해져 흥미를 돋운다.
'소울메이트'의 제작과 촬영 비하인드를 정성스럽게 기록한 메이킹 다이어리도 출판된다. 총 5개 파트로 구성된 '소울메이트' 메이킹 다이어리는 영화이 시작이 된 기획과 개발 이야기, 세 주연배우와 민용근 감독 그리고 핵심 스태프들과의 길고 흥미로운 대화들, 주요 시퀀스 분석, 제주, 서울, 부산 등 전국을 오가는 로케이션과 공간들, 아련한 학창 시절의 감정들을 스크린 위에 펼쳐낸 레트로 소품들, 미소와 하은의 애틋한 감정선을 표현하는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프리, 프로덕션, 포스트의 제작과정 전반을 촘촘히 되짚는다.
'소울메이트' 메이킹 다이어리의 저자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는 "모든 영화 뒤에는 이야기를 품은 긴 꼬리가 달린다. 이 책은 그 모양과 질감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바람에서 비롯했다. 영화와 나란하고도 분명하게 존재하지만 온전히 드러나지 않던 것들을 소중하게 기록해 보고 싶었다"며 메이킹 다이어리에 쏟은 정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17, 증국상 감독)를 리메이크한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그리고 한 남자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이 출연했고 민용근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