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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전도연♥정경호 '어른 로맨스'부터 '학원 로맨스'까지 다 있네

김준석 기자

입력 2023-02-22 09:17

수정 2023-02-22 09:17

'일타 스캔들' 전도연♥정경호 '어른 로맨스'부터 '학원 로맨스'까지 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일타 스캔들'이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다채로운 로맨스로 극의 재미를 한층 극대화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다. 지난 방송에서는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이 서로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확인, 공식 연인으로 인정받은 이들의 쌍방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이에 시청률은 물론이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4주 연속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출연자 화제성에는 정경호가 5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전도연을 비롯, 신재하, 노윤서, 이채민까지 상위권에 이름을 오르며 뜨거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 뿐만 아니라 해이(노윤서)와 선재(이채민), 건후(이민재)의 풋풋한 학원 삼각 로맨스에도 연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로맨스 서사에 깊이 몰입하게 만드는 로맨스 라인을 비교 분석했다.

#1. 행선X치열_연상연하 '열선' 커플 #과거 인연부터 우연 아닌 운명 #자고 가요. 나랑 있어요행선과 치열은 티격태격하는 상극 케미로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무한 자극했다. 과거 치열이 가장 힘들었던 시절의 은인이 행선의 어머니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 재우의 핸드폰을 망가뜨린 치열을 잡기 위해 불꽃 튀는 추격전으로 시작된 이들의 인연은 해이를 위해 전혀 관심 없었던 사교육 세계에 발을 디딘 행선과 섭식 장애를 겪고 있던 치열이 행선의 손맛에 빠져들면서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서로에게 천천히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로맨스 서사도 켜켜이 쌓여 갔다. 하지만 행선이 해이의 엄마가 아닌 이모라는 사실을 몰랐던 치열은 애써 좋아하는 감정을 감추고 이별을 고하기도 했던바. 해이의 고백으로 둘 사이를 가로막던 장벽을 무너뜨린 행선과 치열은 녹은로의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드디어 연인으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게 된 이들은 지난 방송에서 함께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내며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치열이 차가운 사람이 아닌 추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행선은 그를 걱정하고 위로하면서 사랑을 꽃피웠다. 반면 치열에게 행선은 과거에 이어 현재에도 은인이 되어준 소중하고 특별한 인연이자 운명이다. 이와 같은 두 사람의 관계성은 시청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열선' 커플의 달콤한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을 더욱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2. 해이X선재X건후 #청량미 가득 학원 청춘 로맨스 #삼각관계 #대학 가면 나랑 사귀자

극 중 행선과 치열이 어른들의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면, 해이와 선재, 건후는 청량미 넘치는 학원 삼각 로맨스를 담당하고 있다. 먼저 해이와 선재는 '베프'지만, 선재는 유독 해이에게만 특별히 다정하고 섬세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스하키를 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다시 학업에 충실해야 하는 건후가 등장, 대뜸 해이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이들 사이에는 미묘한 텐션이 느껴졌었다. "남해이 좋아하냐?"라는 건후의 도발에 일말의 망설임 없이 좋아한다고 말했던 선재. 이 대목만 봐도 선재와 건후의 마음이 해이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게 했다. 여기에 해이를 위해 다른 친구들과 주먹다짐까지 벌인 선재와 건후는 진한 우정도 함께 쌓아가고 있었다. 이 가운데 건후는 반 친구들 앞에서 "남해이, 대학 가면 나랑 사귀자"라고 공개 고백을 했고,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선재는 해이를 위한 머리 끈을 선물로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들 세 사람의 학원 로맨스도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중간고사를 치르던 해이와 선재에게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 그려지면서 위기감도 함께 고조시켰다. 과연 그 위기가 이들의 풋풋한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더욱 궁금해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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