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 남편이자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이두희가 횡령·사기 혐의를 벗었다.
14일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은 구 메타콩즈 경영진 측이 제기한 업무상 배임·횡령 및 사기 혐의에 대해 "지난 8일 불송치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NFT(대체불가토큰) 기업 메타공즈의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13일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횡령)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이두희는 당시 SNS를 통해 "메타공즈 임직원 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은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있다. 그러나 도의적 책임을 다하고자 메타공즈 임직원들이 예정된 일정에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그동안 '멋사'는 수사기관의 판단이 있기까지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적극적으로 소명에 임해왔으며 '메타콩즈 사태' 이후 홀더와 직원들,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도의적인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기업인수 의지를 밝혀왔다. 올초에는 나성영 대표 선임과 신임 이사회 구성을 마침으로써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두희 대표는 "앞으로 스타트업과 NFT 시장에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두희는 tvN '더 지니어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지난 2020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