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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돈스파이크, 오은영 이용했나? "'금쪽' 자폐 주장, 작량 감경 가능" ('연예뒤통령')[종합]

이게은 기자

입력 2022-09-30 10:50

수정 2022-09-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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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돈스파이크, 오은영 이용했나? "'금쪽' 자폐 주장, 작량 감경…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작곡가 겸 돈스파이크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배경에 '감형'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 연예 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돈스파이크 금쪽상담소에 나온 진짜 이유 부장 검사 출신에게 물었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이번 영상에서 돈스파이크 마약 파문과 관련해 강력부 부장검사 출신 윤재필 변호사와 인터뷰를 나눴다.

먼저 돈스파이크가 동종전과 3범이지만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윤 변호사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공개해도 된다는 규정이 없는 이상 개인 정보로 보호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 알려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번 논란 후 관심이 쏟아진 또 하나, 돈스파이크가 수년째 고수 중인 민머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마약 사법들이 머리 깎고 다니는 겨우 많나?"라는 물음에 윤 변호사는 "전문적인 마약 투약 상습 적으로 하는 사람들 중에는 염색을 한다던가 깎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모발 검증이 중요한 증거기 때문에 그런 의도인 건지 모르겠지 관련 사범들 중 머리를 깎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에게 1000회분 상당(30g)의 마약이 발견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라는 평가를 받은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기에 30g은 적은 양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청정국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해외에서 직접 내용물을 받으면서 유통이 상당히 많이 되는 상황이다. 30g은 이전에 비해 구하기 힘든 양은 아닌 것이 됐다"며 우리나라의 씁쓸한 마약 현주소를 짚기도 했다.

최근 돈스파이크가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4개의 자아가 있다. 혹시 자폐가 아닐까 싶다"며 심리적인 문제를 주장한 것에 대해 감경 목적이 아니었냐는 시선이 이어졌던 바. 이에 대해서는 "심신미약은 전문가의 판단이 있어야 법적 감경 사유가 된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정도로는 법적 감경 사유로 보기 어렵다. 다만 정상적으로 이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인 장애가 있을 때, 형량을 정하는데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작량 감경사유라고하는데 이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방송 자료를 관련 자료로 제출할 수 있냐는 물음표엔 "분명히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은 된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필로폰 30g도 발견했다. 돈스파이크는 올해 4월부터 세 차례 걸쳐 강남 호텔 파티룸에서 여성 접객원 두명과 마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마약류 전과 3회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돈스파이크는 영장실질심사 때 "언제부터 마약을 했느냐"는 최재진 질문에 "최근"이라고 거짓말해 분노를 키웠다. 지난 6월에는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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