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N '무작정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이규한이 찐친 배우 최여진과 함께 여행 메이트로 등장했다. 가이드 신애라, 박하선을 만난 이규한은 17년 전 19살의 박하선과 작품을 함께했던 것을 기억하며 "너무 예쁜 친구여서 기억한다"라며 반가워했고, 이어 "선배님은 한국의 피비 케이츠였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차인표 선배님을 많이 미워했다. 저도 멀리서 째려보고 간 적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신애라에 대한 팬심을 자랑했다.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됐고, 12년 지기인 이규한과 최여진은 남매 케미로 두 가이드의 미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시트콤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고 서로의 파트너가 달랐지만, 함께 하는 장면에서 케미가 너무 좋아 함께 연기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솔직히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냐?"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기대했고, 박하선도 "없을 수가 없다"라며 몰아갔다.
그러면서 이규한은 "저는 일적으로만 생각했다. 현장에서는 일만 해야 한다"라며 선을 그었다. 박하선은 "그럼 일하다가 사귀어 본 적도 없냐?"라며 짓궂게 물었고 최여진은 "오빠는 많다"고 대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