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투병+연골 수술...엉엉 울었다" 유명 개그우먼 근황 ('근황올림픽')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김선정이 7년간 활동을 하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TV무대 후 연골판 파열, 갑상선암 까지.. 7년 사라졌던 '웃찾사' 개그우먼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선정은 무릎 연골판 파열을 당해 재활과 수술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100kg가 넘는 남자 선배를 업거나 안고 춤을 추는 개그를 한 적 있다. 3개월 됐을 때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길래 파스를 뿌리고 붕대를 감았다. 코너를 7개월을 하고 병원을 갔더니 연골 사이가 다 찢어졌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휴식을 취하며 동료들이 활동하는 것만 바라봐야 했던 그에게 이어 또 한 가지 악재가 닥쳤다.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것. 김선정은 "엄마랑 엉엉 울었다.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게 갑상선 한 쪽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김선정은 그렇게 생긴 방송 공백 7년은 행사 무대로 채웠다고 했다. 진로특강 강사로도 8년째 활약 중이라고. 김선정은 "저 인물 검색하면 나오는 연예인이다. 더 많은 관심 가져달라"며 여전한 유쾌함을 더해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