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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서하얀, 친아들 아닌 '17살 나이차 子'에게 감동 "애기였는데..." [SC리뷰] ('동상이몽2')

김수현 기자

입력 2022-08-16 00:05

수정 2022-08-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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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서하얀, 친아들 아닌 '17살 나이차 子'에게 감동 "애기였…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서하얀이 '기른 정' 둘째 아들의 특별한 보양식에 행복해 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병원을 갔다.

임창정과 서하얀은 등장부터 병원에서 만났다. 무더운 여름, 차차부부에게 닥친 위기. 임창정은 내내 심각한 얼굴로 초조하게 순서를 기다렸다. 긴장된 모습으로 진료실에 입장한 두 사람. 임창정은 "집사람이 일이 많아져서 멍하고 눈이 이상하다. 옛날같지 않다. 자꾸 뭘 까먹는다. 피로해서 그런 것 같다. 너무 지쳐하는 게 제 눈에 보인다"라고 호소했다.

임창정은 서하얀의 "컨디션을 체크해보고 싶다"라 했지만 서하얀은 "저는 젊거든요"라며 팩트폭력을 했다. 김구라는 "나이든 사람들은 지들이 챙기는데 젊은 사람들은 안그렇다"라며 임창정에게 공감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는 서하얀, 임창정은 "자야 돼 하는데도 이걸 지금 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린다"라고 속상해 했다. 의사는 "사람의 생활 리듬이 망가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서하얀은 "저는 딱 한 가지 고민인 게 안 나던 새치가 하나씩 난다"라고 그제서야 고백했다. 밖에서는 업무 삼매경, 집에선 살림삼매경인 서하얀은 "누구나 새치가 나지만 저는 좀 충격이었다"라고 했다.

의사는 "면역체계 회복을 위한 비타민 수액을 처방하자"라고 진단했다. 서하얀은 "남편이 더 바쁜데 제가 수액을 맞기 민망하다"라고 했지만 서장훈은 "남편은 알아서 한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극진케어를 받으며 수액을 맞기로 한 서하얀의 곁을 임창정이 계속 지키며 "이게 제일 좋은 수액이죠?"라며 안절부절했다.

임창정은 "자기가 낮에 일 안하는 거를 되게 오랜만에 본다"라 했지만 서하얀은 "지금 메시지를 못 본 게 100개가 넘는다"라 답했다. 임차정은 "내가 오늘 자기의 거치대가 되어 줄게. 오늘 처리해야 될 일이 꽤 있는 것 같던데. 빠트린 일 있나 더 봐라"라며 휴대폰을 눈높이에 맞게 들어줬다.

집에서도 임창정의 케어가 이어졌다. 그때 하원한 막내즈들이 집에 도착했다.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엄마를 향해 돌진했다. 임창정은 아내가 힘들까 막내들을 씻겨준다며 욕실로 데려갔다. 김구라는 "이럴 땐 그냥 엄마 혼자 호텔에 가게 해주는 게 낫다"라며 진정한 팁을 전해줬다.

특급 외조 세 번째는 6살 준재의 숙제를 도와주는 것. 영어로 가족을 소개하는 숙제에 임창정은 말을 더듬거리며 "자기 옆에 앉아있어"라고 당황했다. 서하얀은 "그건 그냥 오빠가 준재 대신 써주는 거다"라고 이야기 했다.

임창정은 애들을 보랴 숙제를 하랴 땀을 뻘뻘 흘렸다. '아빠가 자주 하는 말'을 영어로 하는 숙제, 임창정은 "맨날 이렇게 숙제를 해줘야 하냐. 육체적으로는 그냥저냥인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라며 금세 피곤해 했다.

그때 쉰파파의 구원투수, 준성이가 집에 왔다. 멋쟁이 중2 준성이에 임창정은 보자마자 "허리 좀 꽉 졸라매고 다니지 마라. 없어보인다"라며 잔소리를 했다. 하지만 준성이는 "아니에요"라며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안아들었다.

가훈에 대해 준성이는 '엄마 말을 따라하자'라고 답했다. 임창정은 "'엄마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를 가훈으로 하자"라고 했다.

곧 캐나다 밴쿠버로 유학을 간다는 준성이는 "저 영어 공부 완전 열심히 한다"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서하얀은 "지금 영어 선생님을 붙여놓긴 했는데 하루에 12시간씩 골프 연습을 하다보니까 저녁엔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라며 대변했다.

준성이는 "제가 엄마 만들어드리려고 레시피 보고 찜닭 만들어드리려고 준비했다. '처음하는데 잘 되네?' 했다. 한 번 봐봐라. 먹어보면 '백종원이네?'라고 할 거다"라며 주방으로 향했다. 합숙생활을 하면서 요리를 좀 해봤다는 준성이는 "엄마랑 아빠는 그냥 담소를 나누고 계셔라"라며 냉장고를 시원하게 열었다.

준성이는 "제가 확실하게 말하는데, 제가 아빠보다 훨배 잘한다. 아빠랑 엄마는 아재 입맛이니까 (월계수잎) 많이 넣어보겠다"며 후추 등 재료를 아낌없이 넣었다. 김구라는 "임창정 씨는 오지랖이 심하다. 망하면 망하는 대로 시켜먹으면 되지"라며 한탄했다.

서하얀은 듬직한 아들을 보면서 "우리 준성이 많이 컸네"라 했고 임창정은 "당신이 준성이 처음 봤을 때가 준배만 했을 때냐"라 물었다. 서하얀은 "아니 준성이 초등학교 1학년 때다. 그런데 이제 중2가 됐다"며 "제 허리만 했던 아기였는데 지금은 저보다 크다. 저런 애기가 요리를 한다니까... 제 편 들면서 아빠랑 싸우면서"라며 기특해 했다.

정성을 한가득 담은 준성표 찜닭이 완성됐다. 서하얀은 "정말 감동이다. 준성이가 처음한 거 아니냐. 간도 딱 맞는다"라며 찜닭의 맛에 "너무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임창정 역시 박수를 치면서 "진짜 맛있다"라며 주접정 퍼포먼스까지 했다. 임창정은 "아빠가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탄수화물 안먹는데 이건 마음껏 먹는다"라 했고 서하얀은 "준우형보다 먼저 준성이한테 이런 요리를 먹게되다니. 다 컸다"라며 기뻐했다.

준성이는 "유학 갔다오면 맛있는거 더 해드릴게요"라 했고 서하얀은 "캐나다 유학가서 성공하면 꼭 하고 싶은거 있다고 하지 않았어?"라 말을 꺼냈다. 준성이는 "차 사고 싶다. 일시불로"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임창정은 "그건 만수르나 하는 건데"라며 응원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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