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은 4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온라인 화상을 통해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류용재 극본, 김홍선 연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주빈은 "베드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원작을 좋아해서 다 봤는데 그 정도의 강렬함이나 자극적인 것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셨고, 오디션을 보고 대본을 받았는데 대본을 보니까 작품에서 필요하지 않은 자극적인 장면이 들어가는 것을 지양하는 편인데 대본을 보다 보니 납득이 되더라. 노출을 위해 작품을 찍는다기 보다는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위해서 작품을 찍는다는 생각으로 동의를 했다. 오빠가 시도때도 없이 운동을 자꾸 하더라. '정말 준비를 열심히 했구나' 생각이 들고, 저도 베드신 경험이 없다 보니 온갖 영화 드라마를 찾아봤다.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까.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육체적 케미보다 감정의 오고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표정 표현에 대해 노력을 했다"고 했다.
'종이의 집'은 글로벌 히트작인 스페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으로, 스페인 원작을 따르면서도 한국적인 색채를 집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