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하하가 '막내 PD 아웃사건' 레이스에서 승리했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막내 PD 아웃사건'이 그려졌다.
이날 여성 출연자들은 각자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다 제작진의 부름에 밖을 나섰고, 막내 CP가 아웃 당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황석정은 당황했지만 곧 막내 CP의 상태를 확인했고 다른 출연자들도 이 광경을 목격했다. 그때 경찰이 들이닥쳐 네 사람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네 명, 누군가 막내 CP를 아웃시켰다는 의심을 받게 됐다.
막내 CP가 아웃되고 30분 뒤 지석진은 '사랑꾼 빙자(사기죄)', 유재석은 '팩트폭행죄', 하하는 '패션침해범', 김종국은 '불안감 조성죄', 송지효는 '성명 허위기재죄'로 체포됐다.
멤버들이 모두 모이고 황석정은 유재석에게 "너무 어려졌다"라고 칭찬했다. 멤버들은 "왜 갑자기 러브라인이냐"라고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러브라인이 발발하자 유재석은 한껏 당황해 미소만 지었다. 황석정은 "눈물이 날 것 같다. 날 이렇게 따뜻하게 바라보는 남자를 오랜만에 봤다"라고 했다. 농장주인이 됐다는 황석정은 "화이트 스파이어다"라며 직접 키운 화분을 선물하기도 했다.
예지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고. '순위'를 묻는 지석진ㄴ에 예지는 "저는 1차 광탈했다"라고 씁쓸하게 말해 지석진은 비난을 받았다.
첫 번째 미션은 토크미션, 모두가 걱정을 하는 가운데 실수가 속속 발생했다. 그때 황석정은 '거꾸로 말해요'에 '닭가슴살' 제시어가 제기되자 "내 가슴살"이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이제 우리도 이런게 자연스러워야 한다. 석정이 누나 서울대 나왔다"라고 감싸줬다. 지석진은 "서울대를 어떻게 나오냐. 내 느낌상 아니다. 어떻게 들어갔냐"라며 어리둥절해 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축구개발'의 오명을 얻었던 김종국의 역린, 6대 6풋살대결이었다. 전후반 각각 남자 3인, 여자 3인으로 구성해 대결 승리시 수색인원 5인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예지는 "제 별명이 홍메시였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하지만 열심히 뛰다 예지와 급허그로 단독찬스가 끝났고 지석진은 "지효 화났어 지금"이라며 몰아갔다. 송지효는 이를 놓치지 않고 "홍예지 나와!"라며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치열한 풋살게임의 결과 제작진의 승리로 돌아갔고 진범 1인을 찾기 위하 수색시간이 시작됐다. 딱히 찾은 건 없지만 여기저기 모두가 범인에 대한 힌트를 찾아다니던 사이 예지는 의문의 봉투를 발견해 힌트를 공유했다.
편지에는 찢겨진 앞부분과 '664' 번호가 있었고 김지영의 수감번호가 3664로 의심을 받게 됐다. 첫 재판까지 남은 시간은 40분, 송지효는 범죄 현장을 찾아 막내 PD의 동선을 따라 이동했다. 그곳에는 CCTV 03,02가 있었고 처음 발견된 1번 CCTV 외에 다른 CCTV가 있음을 알게 됐다.
하지만 힌트를 찾을수록 모든 힌트는 황석정을 가르켰고 그는 억울해 "내가 아니면 때릴 수 있냐"라고 억울해했다. 모두가 재판장에 모이고 홍예지가 아웃된 가운데 늦게 온 양세찬은 "석정이 누나 아니다. 막내PD의 핸드폰을 발견했는데 문자가 대박이다. 무조건 전소민이다"라며 전소민을 범인으로 확신했다.
1차 재판은 황석정이 판정대에 올랐고 범인이 아님이 확정돼 아웃 당했다. 이후 용의자에 대한 범위가 점차 좁혀졌고 '범인은 남자다'라는 힌트가 공개됐다. 모든 힌트가 밝혀지고, 범인의 정체는 바로 하하. 하하는 런닝맨 우승에 눈이 멀어 상습적으로 미션 정모를 유출하려 했지만 막내 PD가 거절하자 확심에 아웃을 시킨 것.
하하는 포위망이 좁혀지자 레이스 최초로 재판장에 가지 않겠다며 도망을 갔고 멤버들은 승리를 확신하며 재판장으로 이동하자 하하의 도주 가능성에 모두 추격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하하는 잡히지 않으면서 하하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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