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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백억 대작 '아스달 연대기2', 이준기 손잡고 새출발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4-20 13:03

수정 2022-04-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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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억 대작 '아스달 연대기2', 이준기 손잡고 새출발
사진=S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2'가 이준기의 손을 잡고 재탄생한다.



20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이준기가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물로 2019년 인기리에 방송됐다. 방송 초반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후반부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했고 시즌2에 대한 요청도 쇄도했다.

이에 전격 시즌2를 기획하게 된 '아스달 연대기2'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글을 그대로 쓰고, 연출은 김원석 감독에 이어 영화 '안시성'의 김광식 감독이 맡는다. '아스달 연대기'는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역사 이전의 시대인 '태고'를 다루며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세계관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작품. 시즌1에서도 수백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됐던 만큼 시즌2에서도 역대급 스케일과 세트 활용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2로 돌아오는 '아스달 연대기2'는 시즌1에서 십여년이 지난 시점을 다루게 될 예정. 세월이 흐른 뒤 성인이 된 은섬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던 제작진이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작가 및 제작진이 심도 깊게 논의한 결과, 시즌2의 은섬 역을 이준기 배우에게 제안했으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준기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아스달 연대기'에 잘 맞아 떨어지는 배우. 장르의 한계가 없이 넘나드는 연기력 덕에 '믿보배'로 자리를 완벽히 잡았고 사극과 장르물에서도 특히 강점을 보여줬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도 인생 2회차를 살아가는 인물의 감정선을 심도있게 표현하고 극에 '사이다'를 선사하는 상황. 시청률 역시 8%를 넘나들며 고공행진 중이기에 '흥행 담당' 이준기에 대한 제작진의 기대도 크다.

'아스달 연대기2'는 오는 2023년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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