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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술도 마시고 돈도 벌고"…'주주총회' 이종혁X장동민X송해나, 애주가 취향 저격 예능(종합)

이승미 기자

입력 2021-12-24 10:41

수정 2021-12-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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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마시고 돈도 벌고"…'주주총회' 이종혁X장동민X송해나, 애주가 취…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술에 진심이 애주가 스타들이 한데 뭉쳤다. 보기만 해도 술 맛을 돋구는 새 예능 '주주총회'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IHQ 새 예능프로그램 '주주총회'가 24일 오전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가 참석했다.

'주주총회'는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술(酒)를 나누는 모임이란 의미로, 일상에 지친 시청자에게 소소한 행복과 대리 만족을 선사하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회차에 맞는 아이템과 관련된 안건을 두고 진짜 주주총회를 개최. 음주토크, 술게임, 술문화 등으로 신선한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여기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전국 곳곳에 숨은 안주 맛집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진행자로는 배우 이종혁과 개그맨 장동민, 모델 송해나가 낙점됐다. '마시는 녀석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던 이종혁과 장동민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찰떡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새롭게 합류한 송해나는 음주 예능 '얼큰한 여자들'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얼한 먹방과 술방을 펼칠 예정이다.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는 '주주총회'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놓치기 싫은 프로그램이었다"는 이종혁은 " 공식적으로 좋은 사람들과 한 잔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다. 저는 한 번 녹화하면 2주 분량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에 너무 일찍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너무 즐거운 방송이다. 요즘에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힘든데 그렇다 보니 술자리도 줄고 있지 않나.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저희가 어머니가 항상 말씀하시던게 '술 좀 제발 그만 마셔라' 였다. 그런데 이제는 술마시면서 돈 번다고 말한다"며 웃었다. 송해나 역시 "저희 엄마도 쟤 또 술 마신다고 했는데 이제 술도 마시고 돈도 벌고 해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사실 많은 분들이 모델이라고 하면 무서운 이미지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술을 마시면서 하다보니까 제 솔직한 모습이 나오더라. 방송을 통해 예쁜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세 출연자는 '술'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니 만큼 주량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이종혁과 송해나는 각각 자신의 주량을 한 병과 두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동민은 "저는 잘 모르겠다. 분위기에 따라 다르다. 어느 날은 한 잔만 마셔도 집에 가야할 것 같은 날이 있고 어느 날은 한짝은 마셔야 하는 날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던 장동민은 아내와도 자주 술을 마신다고 전햇따.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도 술을 많이 마셨었고 둘 다 술을 마시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코드가 잘 맞았다"라며 "'주주총회'를 통해서 안주 궁합을 많이 소개하는데 그런 것도 도움이 됐다"며 미소지었다.

멤버들은 '주주총회' 술자리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이종혁은 내년이면 성인이 되는 첫째 아들 탁수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탁수가 이제 곧 성인이 되는데, 이제 탁수에게 술 심부름을 시킬 수 있다. 탁수가 성인이 되는 1월 1일이 너무 기다려 진다. 탁수에게도 주도를 가르쳐줄 의향이 있다. 예전에 소주 한 잔 준 적이 있는데 달다고 하더라. 남다르다"며 웃었다. 그리고는 "그리고 저는 동료 보다 제가 좋아하는 김연아 선수를 모시고 싶다. 꼭 맨날 만나서 먹던 사람만 초대하라는 법은 없지 않나. 직접 뵙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이어서 송해나는 홍현희와 한혜진을 꼽으며 "현희언니는 무조건 초대하고 싶다. 한혜진 선배님도 술을 좋아하셔서 초대하고 싶다. 술을 드시면 속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그 언니의 속 얘기를 더 듣고 싶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지상렬 형을 한 번 모시고 싶다. 안주에 대한 애착이 크셔서 상렬이 형의 맛집에 가보고 싶다. 함께 마시자 마시자 하고있는데 계속 미뤄지고 있어서 모시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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